"화이자·모더나 구매계약에 개량백신 공급 내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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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구매계약에 개량백신 공급 내용 포함"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8.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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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올해 약 6천만 회분 도입 가능"
모더나사 2가 백신 7월29일 허가 신청

정부가 화이자사 등과 체결한 올해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에 개량백신 공급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 추후 국내 허가가 이뤄지면 약 6천만 회분 도입 가능하다고 했다. 

또 개량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8월 말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개량백신 도입과 관련한 김미애·김원이·서영석·최연숙·최영희 의원의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9일 답변내용을 보면, 질병관리청은 "개량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백신 개발 동향 모니터링 및 협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고, 전문가 자문을 상시 진행 중"이라며 "개량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백신 효능, 개발 상황, 도입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 말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대상, 시기, 방법 등의 세부적인 접종전략은 접종 시행 시기에 유행하는 변이의 유형과 해당 변이에 대한 개량백신의 효과 등 근거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다. 개량백신을 통한 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상황, 신규 변이 유행, 개량백신 개발, 국외 접종정책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세부 접종전략이 구체화되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도입 예정 품목과 관련해서는 "7월 29일 모더나사가 식약처에 개량백신(2가 백신, 초기주+BA.1)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통상의 허가 소요기간을 고려 시 일정 기간 소요되므로 빠른 시일 내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개발 중인 BA.4 및 BA.5에 기반하는 개량백신도 제약사 및 관계기관(식약처, 복지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아울러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은 2022년 구매계약 상 개량백신 공급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개량백신에 대한 국내 허가 시, 도입예정물량(약 6,000만 회분)은 개량백신으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50대로 낮추는 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질병관리청은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은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사항 내 유효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설정된 처방 대상자 군에서 팍스로비드 효과가 유효하다고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기저질환 등 위험요인을 가진 50대를 포함한 12세 이상 환자에게는 모두 처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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