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달러 투자 주식인수...19년 오테즐라 구매 후 최대 투자
암젠이 ANCA 관련 혈관염 경구신약 타브네오스(성분명 아바코판)을 보유한 케모센트릭스(ChemoCentryx)를 인수한다.
암젠은 37억달러를 투자, 케모센트릭스의 주식을 주당 52달러(프리미엄 116%)에 인수키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케모센트릭스는 지난해 10월 FDA 승인을 받은 ANCA(항-호중구 세포질 항체) 관련 혈관염 치료제 타브네오스(TAVNEOS)를 보유하고 있다. 상업화에 성공한 유일한 약으로 1분기 매출액은 540만 달러.
타브네오스는 FDA 자문위원회 투표에서 임상효과에 대해 찬반은 9:9, 안전성에 대해 10:8의 의견으로 논란끝에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암젠은 이번 인수에 대해 "타브네오스를 통해 염징 및 신장학 분야에서 암젠은 향후 수십년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케모센트릭스는 타브네오스 이외 1상 임상단계의 PD-1 면역항암제 후보 CCX559,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 CCX507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암젠의 이번 인수투자액은 2019년 '오테즐라' 구매를 위해 134억 달러를 투자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에는 3월 4일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 30일 로데오 테라퓨틱스, 7월 테네오 바이오 등은 연이어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각각 19억달러, 5500만달러, 9억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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