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위장관 내시경 의료분쟁...출혈 합병증-시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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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내시경 의료분쟁...출혈 합병증-시술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2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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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의원 순...60대, 40-50대 순...고혈압환자 많아

상부위장관 내시경 분쟁사건은 과연 어떤 유형에서 많이 발생했을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최근 소식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분쟁사건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2013년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조정 및 수탁사건을 포함한 감정 완료된 사건 78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먼저 상부위장관 내시경 합병증 유형별 현황을 보면 출혈이 78건 중 27건으로 34.6%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으며 천공이 14건으로 17.9%를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이어 의료분쟁 12건으로 15.4%, 심폐합병증 8건으로 10.3% 순이었다. 

합병증 발생단계과 조치 현황을 보면 시술이 69건으로 전체의 76.9%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진단-검사 9건으로 11.5%, 진정 5건으로 6.4%, 투약 2건으로 2.6%, 안전관리과 기타가 각 1건으로 1.3%였다. 

조치는 보존적치료가 46건으로 59.0%로 역시 절반을 넘어섰다. 수술치료 18건으로 23.1%, 내시경치료 10건으로 12.8%, 영상중재치료 3건으로 3.8%, 확인불가 1건으로 1.3% 순이었다. 

그럼 분쟁 환자는 어떨까.

남자가 50건으로 64.1%로 여자 28건의 35.9%에 비해 거의 배에 가까웠다. 연령은 60대가 19건 24.4%로 최고였다.  40대와 50대가 각 16건으로 20.5%씩, 70대 14건으로 17.9%, 30대와 80대가 6건으로 각 7.7%, 20대 1건 1.3%였다. 

분쟁이 많이 발생한 보건의료기관은 어디였을까.

종합병원이 32건으로 전체의 41.0%였으며 의원 22건 28.2%, 상급종합병원 14건 17.9%, 병원 10건 12.8% 순이었다. 

분쟁 환자의 기저질환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고혈압이 21건으로 26.9%으로 최상, 심장질환과 암질환이 각 10건으로 12.8%, 당뇨병 9건으로 11.5%, 복부수술력 8건 10.3%, 뇌혈관 질환 6건 7.7%, 간경변 5건 6.4% 순이었다. 

이같은 분쟁 속 환자의 상태는 어떠할까.

다행히 치료완료가 35건으로 전체의 44.9%로 가장 많았지만 사망도 21명으로 26.9%로 그 뒤를 따랐다. 치료중 12건으로 1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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