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매출 36%·키트루다 24% 메디케어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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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 매출 36%·키트루다 24% 메디케어로 발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7.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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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 분석결과, 파트B(원내투약) 급여상위 20대 품목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의 3분의 1 이상은 미국의 메디케어 원내투약(파트B)로 발생했다.

메디케어 지불자문위원회(MedPAC)의 '의료지출 및 메디케어 프로그램' 보고서에는 메디케어 원내투약 상위 20대 품목(2020년 급여기준) 순위가 발표됐다. 이를 기반으로 뉴스더보이스는 각 제약사의 실적보고를 토대로 메디케어의 매출비중을 살폈다.

우선 2020년 급여기준 상위 20대 폼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9년 1위 품목이던 아일리아를 제치고 키트루다가 1위 품목으로 새롭게 올라섰다.

자료출처 : 메디케어 지불자문위원회
자료출처 : 메디케어 지불자문위원회

아일리아의 경우 황반변성이라는 적응증과 노인공보험에 해당하는 메디케어 특성이 맞물려 글로벌 매출의 36%가 메디케어 원내투약으로 발생했다. 2020년 매출액 83억 6천만 달러중 매디케어 급여가 30억 달러다.

동일한 적응증을 갖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판매를 당담하는 로슈는 2020년 14억 4000만 스위스 프랑의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당시 환률 기준 16억달러 수준으로 이중 11억달러가 메디케어 매출이다. 

결과적으로 미국매출의 69%, 노바티스의 미국외 글로벌매출 19억 3000만달러 포함시 전체 매출에서 메디케어 비중은 32% 수준이다.

이외 프롤리아/엑시지바와 오렌시아가 글로벌 매출에서 메디케어 비중이 30%, 리툭산 29% 등 상위품목 대부분 메디케어의 비중이 컸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경우 각각 24%와 20%가 메디케어 급여를 통한 매출이다.

전체적으로 파트B 청구액은 407억원(한화 약 53조원)으로 약 900개 청구코드가 있다. 이중 상위 10품목이 156억 달러로 청구액 점유율은 38%, 상위 20개 품목의 청구액이 210억 달러로 파트B 전체에서 52% 비중을 차지했다.

20품목중 12품목은 암관련 품목으로  9품목이 항암제 3품목이 항암치료 관련 품목이다.

메디케어 약가협상 법안이 글로벌제약 입장에서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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