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페질도 패취제로"...도네리온·도네시브패치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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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페질도 패취제로"...도네리온·도네시브패치 급여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7.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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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건정심서 의결...8월1일부터
전문학회 "경구제 대비 임상적으로 유용"
대체약제 90%로 재정절감 예상

도네페질 패취제인 셀트리온제약의 도네리온패취와 아이큐어의 도네시브패취가 8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전문학회는 경구제 대비 안전성과 복약편의성을 개선해 임상적으로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대체약제의 90% 수준에서 약가가 정해져 재정절감이 예상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키트루다주 급여확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치매는 후천적 뇌질환에 의한 다발성 인지장애가 일상생활의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로 가장 대표적인 치매의 원인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전체 치매의 60~7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 진행 시 뇌 속의 아세틸콜린이 감소하고 콜린 신경세포 숫자도 적어져 인지기능 변화를 야기한다.

치료제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아세틸콜린 분해를 억제)와 메만틴(신경세포 독성에 관여하는 글루타메이트 관련 수용체 NMDA 수용체 차단)이 있다. 도네리온패취와 도네시브패취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중 도네페질 패취제로 1주 2회(3일과 4일 간격 교대로) 1매 등에 부착한다. 대체약제는 도네페질 경구제, 리바스티그민 경구제/패취제, 갈란타민 경구제 등 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가 있다.

국내 허가와 보험등재 신청은 2021년 11월5일 같은 날 이뤄졌다. 이후 2022년 5월15일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마쳤고, 5월25~7월15일 건보공단과 예상청구액 협상이 진행됐다.

두 약제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 이하를 수용해 비용효과성을 충족했다. 함량별 상한금액은 87.5mg 4155원, 175mg 6076원으로 동일하다.

대한치매학회 등 관련 학회는 "도네페질 패취 제형의 적은 투여횟수, 높은 생체이용률 등으로 경구제 대비 개선된 안전성과 복약편의성을 보이는 등 임상적으로 유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개발약제로 A7에 등재돼 있는 국가는 없다. 복지부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90%수준으로 재정절감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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