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넘어선 질환 타겟 연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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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넘어선 질환 타겟 연구 시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7.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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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플랫폼 기반…면역항암·희귀질환 등 개발 

mRNA 백신 개발로 글로벌제약사로 성장한 모더나가 mRNA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감염질환과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등 다른 질환 분야에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함께 mRNA 기술을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오픈하는 'mRNA Access 프로그램'과 글로벌 팰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 변이의 지속적인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기존 변이와 새로운 변이를 접목한 2가 백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모더나 기자간담회에서 폴 버튼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는 '모더나 mRNA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모더나는 mRNA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질환, 면역항암, 맞춤형 항암 백신, 심장 질환,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6개 주요 분야 연구에서 46개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모더나의 mRNA 기술이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mRNA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임상 단계 제조역량과 R&D 전문성을 외부의 글로벌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mRNA Access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팰로우십을 한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은 의료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펑가했다. 

'엔더믹을 넘어서는 모더나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회장은 다양한 변이에 적용될 수 있는 백신 연구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방향은 변이에 적용되는 단독백신과 유행주와 단독백신을 결합한 2가 백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2가 백신은 개발 당시 포함되지 않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폭넓은 예방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등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범호흡기질환 백신도 개발 중이다. 

모더나는 2가 변이 백신 공급 예상 시기를 올해 8월에 가능할 것으로 봤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최근 BA.5와 같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정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백신 도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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