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단신 -7월 11~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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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단신 -7월 11~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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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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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는 탈리제(성분 미로가발린 베실산염)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탈리제는 지난 2020년 1월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며,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뿐 아니라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계의 병변 또는 질환을 통해 발생하는 통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손상된 신경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말초 또는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분류된다.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은 중추신경의 손상 또는 척추의 손상, 뇌졸중후 중추성 통증(CPSP, central post-stroke pain)을 통해서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척수 손상 후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299명을 대상으로, 한국 및 아시아 국가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에서 각 환자는 14주 동안 미로가발린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연구결과, 미로가발린 투여군은 14주째 통증 점수에서 위약 투여군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미로가발린 투여군에서 이상반응의 빈도는 41.1%로 관찰되었다.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졸음 25.8%, 어지러움 6.6%, 체중증가 4.6%로 나타났다. 

또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척수 손상 후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뇌졸중후 중추성 통증 또는 파킨슨병의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용량 적정기간 4주, 용량조절 기간 47주 및 용량점감 기간 1주) 한국 및 아시아 국가에서 수행한 장기간의 공개라벨 임상시험에서, 미로가발린 투여 전에 비해 통증 강도가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사장은 “신경병증성 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극도로 저하시켜 환자, 가족 및 사회에까지 광범위하게 부담을 야기하므로, 적절한 치료법을 조기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탈리제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이 통증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키트루다,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 허가

한국MSD는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이달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치료를 위한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지난해 7월 획득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적응증에 이어, 이번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에 이르기까지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면역항암 치료 전선을 구축했다.

이번 허가로 치료 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투여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를 단독투여할 수 있게 됐다.

수술전후 보조요법에 키트루다를 사용할 시  PD-L1 발현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가 필수적이지 않아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키트루다 관련 적응증으로는 처음으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매 3주 주기 투여뿐만 아니라, 매 6주 주기 투여도 허가되어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수술 전 보조요법: 매 3주마다 200mg 8회 또는 매 6주마다 400mg 4회 투여, 수술 후 보조요법: 매 3주마다 200mg 9회 또는 매 6주마다 400mg 5회 투여). 

키트루다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재발 방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하나의 요법으로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 보조요법’은 단기적으로는 병리학적 완전관해(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를 향상하여 무사건 생존(Event-Free Survival, EFS) 및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증가를 목표로 하며, ‘수술 후 보조요법’과 함께 전이 및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 허가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1,174명을 2:1비율로 무작위 배정한 대규모 3상 임상연구 KEYNOTE-522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수술전 보조요법에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질병의 진행, 국소 및 원격 재발, 2차 원발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위약 대비 37% 감소시키며(HR=0.63 [95% CI, 0.48-0.82]; p<0.001), 유의하게 무사건 생존을 연장했다. 36개월째 무사건 생존율은 84.5%(95%CI, 81.7-86.9)로, 76.8%(95% CI, 72.2-80.7)인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추적 관찰기간 중앙값 15.5개월(2.7-25.0 mo) 시점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64.8%(95%CI, 59.9-69.5)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의 51.2%(95% CI, 44.1-58.3)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 및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하였으며, 새로운 안전성 이슈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면역 매개 이상반응은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나타났으며,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는 낮은 등급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키트루다가 첫 번째 유방암 적응증을 허가 받은지 1년만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요법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키트루다는 처음으로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수술 전, 수술 후 보조요법을 하나의 요법으로 구성해 수술 전 종양 크기 감소와 수술 후 재발 및 전이 방지함으로써 새로운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타 유형 유방암 대비 종양침윤림프구(Tumour Infiltrating Lymphocytes, TIL) 수치가 높고, 종양돌연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TMB) 및 PD-L1 양성 비율이 높아 면역항암제를 통한 치료가 적합한 암종이다.

단 공격적인 질환 특징으로 인해 종양의 전이와 면역 회피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단계부터 면역항암 치료가 요구된다. 면역항암제를 통한 수술 전 보조요법은 미세전이를 제거해 재발률 감소 및 치료 확률을 높이고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는 2022년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고위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Category 2A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최근 업데이트된 2022년 가이드라인에서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에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권고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도 지난 5월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을 승인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지난해 7월 PD-L1 발현 양성(CPS≥10)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로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첫 번째 유방암 적응증을 허가받은 바 있다.

유사 파마, "다발성 캐슬만병 인식 개선 노력"

오는 7월 23일 ‘세계 캐슬만 병의 날(World Castleman Disease Day)’을 맞아 희귀질환 및 종양학에 중점을 둔 세계적인 바이오 회사 유사 파마(EUSA Pharma)가 희귀질환 ‘다발성 캐슬만병(MCD, Multicentric Castleman‘s disease)’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계 캐슬만 병의 날’은 의료계에서도 생소한 캐슬만병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국제캐슬만연구회(CDCN, Castleman Disease Collaborative Network)에서 매년 7월 23일 제정했다.

캐슬만병은 미국 내에서 매년 6,500~7,700건이 새로 진단되고 있으며, 이 중 1,650여 건이 다발성 캐슬만병으로 진단되고 있다.

림프종 전 단계의 혈액질환으로 주요 발병 원인은 인터루킨-6(Interleukin-6)의 과 발현이다. 림프구가 과잉 증식되면서 림프절 또는 림프조직이 있는 간이나 비장 등이 비대해지는데 림프절이 있는 체내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림프절 전체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 질환은 진단까지 평균 27.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연구결과 암은 아니지만 악성 종양으로 다발성 캐슬만병 진단 후 2~5년 이내 약 27%가 암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발성 다발성 캐슬만병(iMCD, idiopathic Multicentric Castleman’s Disease)은 진단 후 5년 이내 약 35%의 환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예후가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진단은 병리학과와 혈액내과의 긴밀한 협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다발성 캐슬만의 대표적인 증상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만성 전신피로이다. 그 외에도 야간 발한증, 오한, 발열과 두통, 독감, 체중감소, 관절통증, 전신부종, 피부변화, 신경병증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환자는 내과, 류머티스내과, 신경과 등 평균 2~3개의 진료과목을 거치다 혈액내과에서 진단을 받는다.

혈액내과에서도 병리학과의 의심소견이 있을 시 진단을 고려하게 된다. 보통은 병리학과 검사에서 우선 림프종을 의심하고, 림프종이 아닐 시 다발성 캐슬만병을 의심하게 된다. 이유는 빈혈, 혈소판 감소증, 저알부민혈증, 염증수치 등의 검사소견은 림프종과 동일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진단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는다면 치료과정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있는 질환이다. 다수의 희귀질환과 달리 2018년도에 국제캐슬만연구회에 의해 1차 표준치료 가이드가 정립되었고, 치료제도2018년 2월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되어 환자의 큰 부담을 덜었다. 치료만 받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 복귀 등 증상호전의 좋은 예후를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들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고비가 있다. 우선은 너무도 낯선 이 질환에 대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교육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다발성 캐슬만병과 같이 희귀질환은 7,000여 개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병률이 매우 낮아 진단과 원인분석이 어렵고,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으며 치명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우 적은 환자 수 때문에 사회적 인식과 제도의 사각지대라는 어려움에도 놓여있다.

희귀질환은 진단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2019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의하면 증상 자각 후 최종진단을 받기까지 약 16.4% 환자가 4개 이상의 병원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요기간도 1년 미만, 10년 이상이 각각 64.3%, 6.1%를 차지한다. ‘진단방랑’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어렵게 진단을 받더라도 적은 임상데이터로 제대로 된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된 희귀질환은 6% 정도뿐이다. 치료제가 있더라도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지 못하면 환자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된다. 건강보험급여는 비용효과성을 입증해야 받을 수 있는데 그 또한 쉽지 않다.

레코르다티(Recordati)/유사 파마의 이연재 아시아 대표(Head of Asia)는 “다발성 캐슬만병을 앓고 있지만 아직도 진단을 받지 못하고 원인 모를 고통 속에 있는 분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며, “세계 캐슬만 병의 날을 맞아 해당 질환을 알리고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사 파마는 2015년에 생명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투자회사인 EW헬스케어 파트너(EW Healthcare Partners)의 펀딩을 받아 영국에서 설립되었다. 현재 희귀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를 기반으로 급성장 중으로 2021년에 유사 파마 아시아퍼시픽과 코리아가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세계적인 희귀질환 제약회사인 이탈리아의 레코르다티와 인수합병 할 예정이다.

한국아스텔라스, ‘I AM LIVE’ 론칭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급성백혈병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I AM LIVE: 살아있는 오늘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I AM LIVE’ 캠페인은 힘든 치료 여정 중에 있는 급성백혈병 환우들의 정서 지원 일환으로 환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국아스텔라스 항암사업부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KBDCA)와 함께 마련한 환우 응원 캠페인이다. 

특히 ‘I AM LIVE: 살아있는 오늘을 응원해’ 캠페인 명의 ‘AML’은 대표적인 급성백혈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의 앞 글자를 활용한 것으로, 어려운 투병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환우들의 삶(Live)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I AM LIVE’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급성백혈병을 투병했거나 혹은 투병 중인 환우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희망 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희망 편지 주제는 ▲급성백혈병을 투병했던 환우 선배가 새로 진단받은 환우 후배에게 전하는 편지, ▲급성백혈병을 투병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낸 나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 두 가지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참가 서류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https://www.kbdca.or.kr)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후 심사단이 공모된 접수작 가운데 환우들과 가장 나누고 싶은 작품 총 3편을 선정하면, 이들의 희망 스토리를 영상 및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보다 많은 환우들과 일반인에 공유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급성백혈병 환우 대상으로 소정의 참가선물이 전달되며, 수상작에게는 별도의 상품이 수여된다.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급성백혈병 환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의 인지도가 낮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분들이 급성백혈병에 관심을 갖길 바라고, 급성백혈병 환우 및 보호자들의 희망 메시지가 병상에서 힘들어하는 환우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케다, ‘myPKFiT ’ 업그레이드 출시

한국다케다제약이 혈우병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 가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피케이핏(myPKFiT )을 지난 29일 업그레이드 출시했다고 밝혔다. 

myPKFiT은 애드베이트주 혹은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 받고 있는 혈우병 A 환자에서 개별 환자 정보 및 약동학(Pharmacokinetics, 이하 PK) 정보 추정치를 바탕으로 혈액응고 8인자 투여 용량을 계산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이다. 혈우병 환자의 개별 PK 프로파일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예방요법 투여 용량 계산 소프트웨어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는 현재까지 myPKFiT이 유일하다. 

최근 세계혈우연맹이 발표한 2020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개인 맞춤형 예방요법이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별 중증도, 관절 상태, 생활패턴, 즐겨 하는 운동의 종류 및 빈도 등과 함께 myPKFiT으로 혈중 혈액응고 8인자 예상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케 함으로써, 환자가 일상 활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고 투여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돕는다.

myPKFiT 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의료진과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일상 관리 편의성 기능이 더해졌다. ▲의료진용 웹 애플리케이션 메인 페이지 내 환자 복약순응도, 누락된 투여 여부 등을 한 눈에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탯” 대시보드 기능 추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한 상세 데이터(약물 투여 기록, 출혈 기록, 사진 등)를 담당 의료진의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공유 가능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 변경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상 응고인자 농도 위험 범주 내에서 환자 스스로가 얼마나 걷고, 활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이번 myPKFiT 업그레이드로 환자들이 본인의 PK 예측치 등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 및 의사와 공유함으로써 심적 안정감을 얻고, 일상 관리의 편의성도 누리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케다제약은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자 개인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실현시키고 있는 선도주자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의약품과 치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yPKFiT은 지난 2017년 11월 식약처 허가승인을 받은 이래 현재까지 국내 300명 이상 환자들의 PK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방요법 용량 계산에 사용됐다. 

중증 혈우병 A 환자 대상 1-3% 또는 8-12%의 최저 농도를 목표로 PK 기반 애디노베이트주 예방요법을 평가한 3상 PROPEL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주 2회 투여 권장 용량(40-50IU/kg) 이하에서 혈액응고 8인자 최저 농도 목표치에 도달했으며, 애디노베이트주 예방요법 이후 동일한 관절에서 빈번한 자발적 출혈을 경험한 환자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원 로슈,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 ‘위시리스트’ 성료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 ‘원 로슈 위시리스트(One Roche Wishlist)’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원 로슈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은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Celebrate Life’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1896년 창립 이래 인류와 환자를 위한 로슈그룹의 125여 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보다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은 ▲환자, ▲지역사회, ▲동료, ▲원 로슈 비즈니스 총 4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제안했다. 접수된 30여개의 소원 가운데 4개의 소원을 양사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양사 임직원들이 선정된 소원 실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 구분없이 원 팀(One team)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원 로슈의 의미를 더했다. 소원 프로젝트의 성취 과정은 원 로슈 SNS 채널을 통해 양사 전 직원들에게 공개됐다. 

선정된 소원 중 첫 번째 소원은 사회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Better 2gether’ 프로젝트로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성금 기부를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비롯한 기타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소원은 원 로슈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혈당 체크를 돕는 ‘청춘은 바로 지금, 혈당 알고 지키자 (청바지, 당알지)’ 캠페인이 선정돼, 프로젝트 팀원들이 2주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세 번째 소원은 유방암 환자들이 잠시나마 가사일에서 해방돼 온전히 본인의 치료에 집중하고, 심신의 안정과 여유를 찾도록 돕는 ‘쉼&숨’ 프로젝트로, 한국청소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유방암 환자 가정 5곳에 주거편의서비스를 지원했다. 마지막 소원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환자 가족 또는 환아 가족의 정서 지원 활동을 위한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프로젝트가 선정돼, NGO 굿피플을 통해 세 가족에게 그동안 치료와 간병 때문에 미뤄두었을 가족여행을 지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알레그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부문 브랜드대상 수상

사노피 그룹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알레그라정 120mg’이 ‘2022년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알레르기 비염치료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가장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인증하기 위해 제정됐다.

알레그라정 120mg은 올해 3월 사노피에서 약국에 새롭게 정식 출시한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다. 알레그라정 120mg은 기존 세대의 항히스타민제의 장단점을 개선 및 보완한 펙소페나딘(Fexofenadine) 성분으로 혈뇌장벽을 통과하지 않고 대뇌피질의 히스타민 수용체(H1) 와 결합하지 않아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졸음 부작용이 적고, 60분 이내에 알레르기 증상 완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에서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나, 펙소페나딘 성분의 알레그라는 120mg용량에 한해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효과와 부작용이 개선된 최근 세대의 항히스타민제가 소비자 편의성까지 갖추어 출시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갖는다.

사노피 관계자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 펙소페나딘을 함유한 알레그라는 효과가 빠르고, 항히스타민제의 오랜 부작용인 졸림증상을 크게 개선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라며 “그동안 병원에서 처방으로만 받을 수 있던 알레그라가 약국에 출시됨으로써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힘들었던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노피는 지난달 전문의약품 부분에서 알레그라의 처방이 2020년, 2021년 동기간 대비 올해 2배 이상 성장하며 출시 이후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알레그라의 호조와 더불어 약국에 정식 출시된 알레그라정 120mg도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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