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수출국 수출제한...희귀센터 공급약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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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수출국 수출제한...희귀센터 공급약 지연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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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생산 지연 원인...수입중단 품목은 대체 공급도

여전히 코로나19의 후폭풍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11일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공급하는 일선 의약품 중 일부 품목이 공급지연 또는 수입중단이 됐다. 

먼저 만성간질환의 간기능개선제 '티올라정'과 위축성질염-외음위축증치료제 '프레마린질크림'의 경우 제조국 수출제한으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다만 자가치료용 의약품은 구입이 가능하다. 

또 심방세동 및 조동, 심실성 부정맥, 열대성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산도즈퀴니딘황산염'은 단종됐으나 자가치료용 의약품은 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 영양섭취가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환자에서 저나트륨혈증 예방 및 교정을 위한 나트륨 공급에 쓰이는 '호스피라초산나트륨'도 여전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생산지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올라정, 프레마린질크림, 산도즈퀴니딘황산염정, 호스피라초산나트륨은 모두 지난 4월에도 공급지연 품목이었다. 

아예 수입이 중단된 품목도 있다. 

방실차단이나 심박동정지 등의 심장 문제나 심인성 쇼크의 추가치료, 마취로 인한 기관지 연축 등에 쓰이는 '모니코이소프레날린주0.2밀리그램', 심부전치료제 '코와프로테르놀엘주0.2밀리그램', 메탄올 중독치료제 '스테롭96에탄올액100amp'이 수입중단됐다.

다행히도 이들 품목은 동일 성분의약품 공급으로 대체된 상태다. '의태프로테르놀엘주0.2밀리그램'과 '대만99.5%무수에타올주'로 각각 대체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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