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12일 보발협 회의서 강력 의견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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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12일 보발협 회의서 강력 의견 편다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7.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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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화 채널 개설…투쟁과 협상 평행

약 자판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로 정부와 협의 중단을 선언하며 강경 투쟁을 선언했던 약사회 돌연 태도를 바꿔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열리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비대면 진료 대응체계에 대한 약사회 입장과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8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와의 채널을 열고 협상과 투쟁을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약사회 온도 변화는 정부와 협의해야 할 산적한 민생 회무 해결과 회의 참석을 위한 약사회 의견을 지속 전달해야 한다는 비대위 위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정부와 대화채널을 열고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는 의견이 취합됨에 따라 약사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비대면 진료 대응 조제약 전달체계 구축 관련 약사회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 수용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투쟁을 진행키로 했다. 

약사회는 구체적으로 약 자판기 실증특례와 관련, 신청기업에 부과한 부가 기준 및 약사법, 근로기준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모니터링과 그간 실증 특례 취소사례를 검토해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복지위 법안소위에 상정된 공공심야약국 제도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하반기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국회 로드맵도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최광훈 회장은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약 자판기 반대 내용을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대약-지부 -분회 –회원이 소통할 수 있도록 대응 메뉴얼을 준비하고 확립하는 등 현안에 따라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며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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