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진입보다 삭제가 더"...생산-판매중단 등 영향
상태바
"처방 진입보다 삭제가 더"...생산-판매중단 등 영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08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병원, 지난 5월 신규입고 코드폐기약품 공개

대학병원 처방목록에 새로운 의약품 진입보다 생산중단이나 판매중단 등의 이유로 삭제되는 품목이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주대병원의 지난 5월 신규 입고약뭄 및 코드폐기 약품 현황을 보면 이같은 분위기가 역력했다.

먼저 신규 입고 약품은 글로벌데이몬파마 효소결핍치료제 '암모납스'이 약품명 변경에 따라 이름을 올렸다. 제뉴파마의 지혈제 '멜린지 에스 캡슐'은 품절 대체의약품으로 합류했다.

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와 한국화이자의 유방암치료제 '탈제나캡슐'의 경우 종양혈액내과의 긴급신청 약품으로 올랐다.

이밖에도 아주대 제약실에서 조제한 안약과 해독제 등이 신규 입고됐다.

처방목록에서 삭제되거나 변경, 대체되는 경우는 더 많았다.

대체의 경우 경동제약의 항바이러스제 '에크로바크림250mg'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조이렉스정'으로 대체됐다. 원외처방인 한국갈더마의 '에피듀오포르텔겔'도 같은회사의 '아크리프크림'으로 대체됐다.

또 소모부진에 따른 코드삭제도 있었다. 브라코이미징코리아의 조영제 '이모메론' 등이 이같은 이유였다. 게르베코리아의 조영제 '제네틱스' 등도 포함됐다. 

제약사의 생산중단이나 판매중단, 회수에 따른 처방목록 삭제도 적지않았다.

노바티스의 성인 쿠싱병치료제 '시그니포주', 다림바이오텍의 여성호르몬제 '프레미나정' 등은 생산중단으로, 동아에스티의 항암제 '브레오신주' 등은 판매중단으로, 유한양행의 진통제 '폰탈'은 불순물 함유 우려로 회수, 품목허가 자진 취하로 코드에서 삭제됐다.

이외에도 한국로슈의 뇌전증약 '리보트릴정'은 종근당이 판매됨에 따른 변경됐으며 보령뮤코미스트액은 제형변경으로, 세엘진의 '포말리스트포캡슐'은 포장단위 변경으로 기존 코드를 삭제하고 신설 코드로 바꿨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