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근무년수 6.6년...간호사 4.4년·약사 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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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평균 근무년수 6.6년...간호사 4.4년·약사 5.3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7.06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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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6~2020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조만간 발표
인구당 요양병상 수 OECD 평균보다 8.6배 많아

국내 인구당 전체 병상 수, MRI 수 등이 OECD 평균 대비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병상 수는 8배 이상 더 많았다. 보건의료인력 평균 근무년수는 의사가 6.6년으로 상대적으로 긴 편이었고, 간호사는 4.4년으로 짧았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2016~20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이 내용은 최근 열린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에 공유됐는데,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5일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전체 병상수(인구천명당), MRI 수(인구백만명당), 입원환자 평균 재원일수, 인구당 외래환자 수 모두 OECD국가 평균 대비 많은 수준이었다.

보건의료기관의 경우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보건의료병상은 일반 및 정신병상은 감소한 반면, 재활 및 요양병상은 증가했다. 요양병상의 경우 인구천명당 5.2병상으로 OECD평균 0.6병상보다 8.6배나 더 많았다.

보건의료인력 활동인력수는 의사 10.7만명, 간호사 22.5만명, 약사 3.6만명 수준이었다. 평균 근무년수는 의사 6.6명, 간호사 4.4년, 약사 5.3년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장비의 경우 인구백만병당 CT 40.1대, MRI 33.6대, PET 3.6대로 역시 OECD국가 평균 CT 25.8대, MRI 17.0대, PET 2.4대보다 더 많았다.

입원 환자수는 2016년 1억2800만명에서 2019년 1억3천만명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에는 1억1300만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이었다. 외래도 같은 기간 7억6천만명에서 7억9천만명으로 늘었다가 2020년에는 6억8천만명으로 감소했다.

응급환자 수는 855만5천명으로 질병이 76.3%를 점유했고, 나머지 23.7%는 손상·중독이었다. 

한편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주기 통계로 발표된다. 수행기관은 건보공단이며, 이번에는 2016~2020년 조사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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