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중심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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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중심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출범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6.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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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출범식…"제약바이오 노동자 고용안정·권익 신장 위해"

국내에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국적제약 15개사 노동조합과 국내제약사 현대약품 노동조합이 제약바이오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 신장을 위해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을 구성하고 내달 5일 출범한다. 

노조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코로나로 제약바이오 산업은 더욱 눈에 띄게 발전했고 그만큼 규모 역시 커졌다"면서 "지속적으로 매출 신장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외국계 제약회사들은 인력 감축이 동반되는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시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오히려 하락시킴으로서 시장의 성장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에는 노보노디스크제약, 바이엘코리아, 암젠코리아, 입센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비아트리스,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 알보젠코리아,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국머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15개 다국적제약사 노조와  현대약품 노조를 포함해 총 16개사 노조가 포함됐다. 

안덕환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의장은 "출범하는 산별노조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노동자들의 임금 및 복리에서 노동자들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산별노조의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항상 연대해 제약산업군의 공통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되는 회원 노동조합 쟁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일부 회사의 구조조정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출범식은 내달 5일 오전 11시부터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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