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한 네번째 비만치료제...임신중 복용은 제한
비만치료제 '큐시미아'가 기존 성인에서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FDA로 부터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비머스(Vivus)사는 큐시미아(토피라메이트,펜터민)가 BMI가 30kg/m2이상 비만 또는 27kg/m2이상 과체중이고 하나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을 가진 청소년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성인 대상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은지 10년 만이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알보젠이 판매하고 있다.
승인은 22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4상(NCT03922945)을 기반으로 한다. 56주차에 저용량(토피라메이트 46mg/펜터민 7.5mg)에서 BMI가 4.8%, 고용량군(92/15mg)군에서 7.1%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은 3.3% 증가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제니칼(오르리스타트)에 이어 두번째로 12세 이상 환자군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했다. 주사제로는 삭센다(리라글루티드)까지 12세이상 청소년에 투약할 수 있다. 펜터민의 경우 16세 이상에서 허가됐다.
임신중 복용시 태아의 구순구개열 위험 증가에 따라 매월 임신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복용기간동안 효과적인 피임법 사용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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