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레아, 항암제 후보 데라잔티닙 판권 MSD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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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레아, 항암제 후보 데라잔티닙 판권 MSD에 반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6.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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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감염제 개발 집중...기존 항암제 개발약물 일괄 조정

스위스 소재 바실레아(Basilea)는 FGFR억제제 계열의 항암제 후보약물 '데라잔티닙'(Derazantinib)의 글로벌 판권을 MSD에 연말까지 반환키로 했다.

바실레아는 27일 항감염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외 글로벌 라이센스를 확보, 담관암 등에서 개발을 진행해오던 데라잔티닙 관련 계약을 해지하고 판권을 MSD에 반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데라진티닙은 2019년 MSD과 인수합병한 아큘(ArQule)사 품목으로 인수이전 아큘사로 부터 중국외 글로벌 판권을 확보, 약 4년 가까운 기간동안 개발을 진행해 왔던 품목이다.

담관암 2상과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병용요법으로 효과를 평가하는 1.2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전임상 단계의 항암제 후보 BAL0891에 대한 개발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1/2상을 완료했던 리사반불린(Lisavanbulin)에 대한 추가임상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모든 항암제 개발을 중단했다.

대신 기존 상업화한 털곰팡이증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제 크레셈바(이사부코조늄/국내 화이자 공급)와 FDA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제브테라(Zevtera/세프토비프롤) 등의 판매와 항감염제 개발라인업에 집중키로 했다. 

바실레아는 2000년 로슈에서 독립, 분사한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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