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좁힌 원외처방조제액 1~3위 성분 연말 순위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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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좁힌 원외처방조제액 1~3위 성분 연말 순위경쟁 예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6.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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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르바·콜린·로수+에제 좁혀진 매출차...5월 매출차이 30억원대
2020년 5월~22년 5월 월별 처방조제액 추이
2020년 5월~22년 5월 월별 처방조제액 추이

제법 격차를 보이던 원외처방조제액 3대 성분간의 순위다툼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22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5월 아토르바스타틴, 콜린 알포세레이트 그리고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원외처방조제액은 각각 470억, 430억, 401억원으로 1~3위간 매출격차가 크게 줄었다. 

1~3위 성분간의 매출격차는 처음으로 한자리 숫자인 9.0%(1,2위간), 7.6%(2,3위간)으로 좁혀졌다. 1년전인 2021년 5월기준 각각 14.2%, 15.3%였다. 1,2위간의 격차보다 2,3간의 격차 감소폭이 좀 더 가파르다.

원외처방조제액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던 아토르바스타틴의 매출은 정체된 반면 콜린이 소폭 성장하고 로수+에제 복합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데 따른 변화다.

2019년 각각의 연간처방조제액은 순서대로 5617억원, 4054억원, 2891억원으로 1천억원이상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5773억원, 5020억원, 4363억원으로 700억원대 수준으로 격차가 줄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처방조제약은 2300억원, 2095억원, 1934억원으로 각각의 처방조제액 차이는 한자리 숫자대인 9%, 8%대 차이로 좁혀졌으며 특히 2,3위 성분간 격차는 1백억 정도로 급격히 줄었다.

살핀대로 2,3위간 격차가 더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어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 월 매출기준 순위변동이 예고됐다. 

2,3위간 매출격차가 가장 좁혀진 시기는 지난 4월로 콜린 411억, 로수+에제 391억으로 격차는 20억원(5.2%)이었다.   

제네릭 경쟁이 치열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영향을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와 로수+에제 성분이 일부 받고 있다는 점, 콜린의 경우 제제의 유효성에 대한 식약처의 임상재평가 작업 등이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3개 성분간의 격차가 좁아진 반면 4위권과의 격차는 좀 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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