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보험약제과 사무관 갑작스런 발령...제약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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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보험약제과 사무관 갑작스런 발령...제약 "무슨 일?"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6.16 08: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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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6일자로 생명윤리정책과로 배치...후임엔 손태원 사무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에서 일해온 최경호 사무관(강원대약대)이 16일자로 자리를 옮긴다. 다소 갑작스런 인사이동이다. 제약계는 오랜 경험으로 보험약제과에서 실질적인 기둥 역할을 해온 이번 최 사무관 발령에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특히 업무차 최 사무관과 만나기로 했던 업체들은 더 그렇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사무관은 16일자로 공공보건정책관 생명윤리과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그 자리는 손태원 행정사무관이 채우게 된다.

보험약제과에서 급여기준 업무를 담당해온 최 사무관은 오랜 경험으로 그동안 약제부서의 핵심인력으로 자리 잡았었다. 

이 때문에 최 사무관의 갑작스런 인사발령에 제약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오창현 현 과장이 부서를 잘 끌어가겠지만 보험약제과로 온 지 4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고, 다른 사무관들은 아직 숙달되지 않아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보험약제과 근무기간이 길어서 인사이동 대상에 포함될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갑작스럽다. 무엇보다 약제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경험이 많은 인력을 다른데로 보낸다는 건 비효율적이고 부합리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발령 전에 보험약제과 상황을 고려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중하지 못한 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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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 2022-06-16 22:07:50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날을 응원합니다~.

익명 2022-06-16 14:28:41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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