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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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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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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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줄라, 난소암 1차 유지요법 PFS 개선 데이터 공개

다케다제약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에서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 대한 제줄라(성분 니라파립)의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하위그룹 분석 결과는 중국의 바이오기업 자이 랩(Zai Lab)에서 진행한 것으로, 중국에서 새롭게 진단된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제줄라의 유효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PRIME 연구 중,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도출됐다. 

시험에 참여한 전체 384명의 환자 중 315명은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대해 완전반응(CR; Complete Response, 제줄라군 212명, 위약군 103명), 69명은 부분반응(PR; Partial Response, 제줄라군 43명, 위약군 26명)을 보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위 분석 결과,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환자에게 제줄라 단독 유지요법 투여 시 유의한 무진생행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에 부분반응한 난소암 환자군보다 완전반응한 환자군에서 더욱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완전반응 환자군에서 제줄라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9.4개월, 위약군의 중앙값은 8.3개월로 확인돼 제줄라 투여군에서 3배 이상에 달하는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HR 0.45; 95% CI, 0.32–0.61; P<0.001). 부분반응 환자군에서 제줄라 투여군의 무진생행존기간 중앙값은 19.3개월로 확인됐으며 위약군의 중앙값 8.3개월과 비교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을 55% 감소시켰다 (HR=0.45; 95% CI, 0.23–0.86; P=0.014). 

김재훈 대한부인종양연구회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은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여부는 난소암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난소암 환자 치료, 그 중에서도 아시아 환자의 치료에 있어 제줄라의 위상을 한 번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며, “제줄라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비롯해 PRIME 연구의 중간 및 하위 분석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바이오마커,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여부 등과 관계없이 제줄라의 일관된 치료 효과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 앞서, 지난 3월에 열린 미국부인종양학회(SGO, the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도 난소암 표준 치료로서 제줄라 단독 유지요법의 실효성을 확인한 PRIME 연구의 1차 평가변수 데이터가 발표된 바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PRIME 연구 데이터에 의하면, 제줄라의 개별화된 맞춤 용량(Individualized starting dose)은 바이오마커 및 수술 후 잔존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진단된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BRCA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제줄라 처방 시 더 유의미한 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가논, 개원의 대상 하이브리드 심포지엄 개최

한국오가논은 기업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원의를 대상으로 ‘Better @ Organon Better for patient – ‘요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오가논 위크(Organon Week)> 심포지엄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오가논은 2021년 6월 3일, 여성 건강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공식 출범하였다. 더 건강한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의약품과 솔루션을 전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심혈관ㆍ호흡기ㆍ여성ㆍ남성 질환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신뢰받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범 이후 변함없는 의료진의 성원에 힘입어 감사의 뜻을 담아 준비한 이번 오가논 위크는 <Better @ Organon Better for patient – ‘요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최근 새롭게 부각되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환자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진료실에서 접하는 다양한 환자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총 9개의 강연을 통해 만성질환의 최신 지견을 다룬다.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및 온라인에서 ‘요즘’ 여성 심혈관 질환 환자를 위한 △여성의 생애주기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관리(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 △여성 고혈압 환자의 특징 및 치료 전략(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을 시작으로, 15일 위드 코로나 시대 ‘요즘’ 호흡기 질환 환자에 맞는 △COVID-19 전후 알레르기 비염, 천식 치료의 변화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주희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인생 2막을 맞은 ‘新’ 중년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강좌 또한 진행된다. 중년 여성 새로운 생애 주기에 맞는 치료를 위해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및 온라인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여성 생애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 폐경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훈 교수) 강연이 이루어지며, 16일 온라인에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가 좌장으로 △여성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폐경기 여성은 다르게 치료해야 할까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서정원 교수)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어떻게 시작할까요? (인하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안성희 교수)가 진행된다. 

더불어 중년 남성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양성 전립샘 비대증과 관련해 △Step by step to the better approach for BPH Therapy (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 주관중 교수)에 대해 논의된다.

17일에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MZ세대의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환자의 고민과 함께 풀어보는 남성형 탈모치료 최신지견 (단국대학교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 △피하 삽입형 피임제의 올바른 삽입과 제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은실 교수)가 다뤄질 계획이다. 

암젠, ‘오프라인 체험형 가족과학실험실’ 열어

암젠코리아와 서울시립과학관은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 지원 및 육성을 위한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 오프라인 가족과학실험실 2022(이하 가족과학실험실)’을 열고, 인체와 질병 및 건강에 대한 생명과학실험 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프라인 가족과학실험실’은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 지원과 미래 과학자 육성을 위한 ‘그로우 업, 바이오 업 과학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 과학교육 캠페인’은 암젠코리아와 서울시립과학관이 2020년부터 생명과학교육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진행되는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면실험이 쉽지 않은 환경을 고려해, 생명과학 가상실험 플랫폼인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을 론치했으며, 올해부터는 가족과 함께 인체와 질병, 건강을 주제로 한 생명과학 실험을 직접 체험하는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오프라인 가족과학실험실’을 새롭게 진행한다.

이번 ‘그로우 업, 바이오 업 가족과학실험실’은 서울시립과학관의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그간 과학교육 및 실험 기회가 적었던 아동 및 청소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생명과학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암’, ‘바이러스’, ‘빈혈’, ‘기생충’, ‘심장’, ‘모기’ 등 인체와 질병, 건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8가지 체험형 과학실험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암 그리고 세포주, 오가노이드란?’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종류의 암세포를 관찰하고 세포내 소기관과 유전자(DNA)에 대해 알아보며 관찰한 세포에서 DNA를 추출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기생충, 모기, 바이러스 등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생태연구실 연구원, 한국세포주은행 박사 등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 가족과학실험실’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월 17일(금)까지 서울시립과학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이번 ‘그로우 업, 바이오 업 가족과학실험실’은 6월 18일(토)~26일(일) 중 주말 2주 동안, 오전∙오후 2부제(오전 10시, 오후 2시)로 한 강의 당 20명 정원 하에 운영된다. 여러 강의에 대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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