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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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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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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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갱신

한국오츠카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이 실시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의 인증을 갱신했다고 8일 밝혔다.

ISO37001은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진행하고, 매 3년마다 갱신 심사를 실시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 내역 및 효과,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제약사 최초로 국내에서 ISO37001인증을 취득하고, 2020년과 2021년 사후 심사를 거쳐 그 지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갱신 심사에서는 대표이사 인터뷰, 내부심사과정 및 관리 프로세스 검토, 주관부서 및 해당부서의 인터뷰 등을 통해 최초 인증 때와 동일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갱신 심사에서 한국오츠카제약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들의 강한 부패방지 실천 의지, 주관부서 중심의 운영이 아닌 각 실무부서 중심의 자율적 시스템 운영, 정기 교육 및 내부 심사원 지속 육성을 통한 강도높은 자체 내부심사 진행 및 발견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는 회사’라는 미션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한국오츠카제약은, 2012년 글로벌 제약사 최초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그 지위를 지속 유지해오고 있으며, 윤리경영 및 부패방지, Compliance 프로그램의 운영 강화와 더불어 국내 대규모 생산시설 및 R&D 관련 지속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모더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3상 시작 

m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 선도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는 지난 7일 자사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 물질 mRNA-1010 임상 시험 3상의 첫 참가자들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는 남반구 국가에 거주하는 약 6,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미 허가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과 비교 시 mRNA-1010의 안전성과 면역학적 비열등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이번 3상 임상 시험은 무작위 배정, 관찰자 눈가림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1:1 비율로 투약군 및 활성대조군에 무작위로 배정되어 단일 용량의 mRNA-1010 또는 단일 용량의 현재 사용 중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투여 받는다. 

mRNA-1010은 인플루엔자 A/H1N1, A/H3N2, 인플루엔자 B/야마가타 및 B/빅토리아 계통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권고한 4가지 인플루엔자 균주의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HA) 당단백질을 인코딩하는 백신 후보물질이다. 헤마글루티닌(HA)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광범위한 보호를 생성하기 위한 중요한 표적으로 고려되는 인플루엔자 표면 당단백질로, 현재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주요 표적이다. 

모더나는 이르면 북반구 국가들의 2022년과 2023년 독감 시즌에 mRNA-1010에 대한 유효성 확인 최종 연구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 A 및 인플루엔자 B) 유행성 전염병은 계절에 따라 발생하며 매년 중증도가 다양하고, 여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의료 시스템에 주는 부담이 상당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매년 300만명에서500만 명의 중증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29만명에서 65만명이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다. 인플루엔자 A와 B 모두 계절성 전염병을 유발하지만, 이 중 인플루엔자 A가 인플루엔자 관련 성인 입원 환자의 95% 이상과 관련이 있다. 

모더나는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다섯 가지 인플루엔자 mRNA 백신 후보 물질을 포함해 호흡기 질환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mRNA-1010 외에도 모더나는 보다 많은 인플루엔자 A 스트레인을 예방할 수 있도록 HA 항원을 추가한 후보 물질 (mRNA-1011 및 mRNA-1012) 및 바이러스 항원 탈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명 주기에 관련된 여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HA 및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 NA) 항원 두 가지 모두를 통합한 후보 물질(mRNA-1020 및 mRNA-1030)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및 SARS-CoV-2를 표적으로 하는 mRNA-1073과 인플루엔자, SARS-CoV-2 및 RSV를 표적으로 하는 mRNA-1230 등 2종의 복합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모더나의 복합백신 후보물질은 단일 백신 접종으로 여러 호흡기 병원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길리어드,  ‘짤툰’과 협업한 ‘간편한TV 시즌2’ 공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국내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인기 유튜브 채널 ‘짤툰’과 협업해 제작한 ‘간편한TV 시즌2’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간편한TV’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B·C형간염 등 간염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2021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채널명 간편한TV는 ‘간 질환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의미와 ‘모든 사람의 간이 편해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즌1에서는 시시비비(CCBB·是是非非), 나도 혹시(C), 유비(B)무환 등 B·C형간염의 첫 알파벳을 딴 키워드를 활용한 6편의 영상을 공개하며, 총 약 550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간염 항체 검사 읽는 법’, ‘B형간염 보균 임산부 관리법’, ‘간암을 막는 간염 관리 수칙’ 등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전 과정에 거쳐 잘못 알려진 오해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다뤘다.

이번에 공개하는 시즌2에서는 일반인들이 간염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기 유튜브 채널인 ‘짤툰’과 협업을 진행했다. 짤툰은 웹툰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현재 2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채널로, 정보성 콘텐츠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질환과의 거리감을 좁혀 궁극적으로 질환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간학회가 모든 영상 전반에 관한 자문과 감수를 맡아 정보의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지난 6월 2일, ‘B형간염-감염경로편’을 비롯해 ‘B형간염-치료전략편’, ‘B형간염-정기적인 내원의 중요성편’, ‘C형간염-치료전략편’, ‘C형간염-치료비용편’ 등 B·C형간염에 대한 정보를 담은 5편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짤툰에 등장하는 두 캐릭터가 각각 B형, C형간염을 진단받은 환자로 등장한다. 모계 수직감염으로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을 진단받은 ‘짤태식’, 건강검진 중 의사의 권유로 C형간염 검진을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성현희’가 간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이어 나가는 이야기를 여러 편에 걸쳐 보여주며, 질환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고 흡입력 있게 전달한다.

또한 영상 마지막에는 시즌1부터 사용된 ‘시시비비’를 활용한 로고송도 들을 수 있다. 시시비비는 B·C형간염의 첫 알파벳과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유쾌하게 연결시킨 단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제약사 중 유일하게 B형간염 및 C형간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만큼, 간염 전반에 걸쳐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만성 B형 및 C형간염은 국내 암 사망률 2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치료가 용이해지고 생존율이 개선되었으나, 방치할 경우 간경변, 간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간염의 신규 감염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B·C형간염을 근절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낮은 진단율과 치료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간편한TV를 비롯하여 올바른 간염 지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간편한TV 시즌2 영상은 유튜브에서 ‘간편한TV’를 검색하여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유의미한 혜택 확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임상연구의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9LA의 3년 추적 결과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평가한 CheckMate-227 파트 1의 5년 추적조사 결과다. CheckMate-9LA 3년 추적조사 결과와 CheckMate-227 파트 1의 5년 추적조사 결과는 6월 6일 포스터 논의 세션에서 발표됐다. 

CheckMate-9LA는 PD-L1 발현율 및 종양 조직학적 특성과 관계없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을 화학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무작위 임상 3상 연구다. 

최소 3년 이상(36.1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의 27%가 생존한 반면, 화학 단독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는 19%가 생존했다(HR 0.74; 95% CI: 0.62-0.87).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치료의 3년 장기 유효성은 PD-L1 발현율이 1% 미만인 환자군과 종양 조직학적 특성이 편평인 환자군 각각에서도 확인됐다. PD-L1 발현율이 1% 미만인 경우,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전체생존율은 25%로 나타났지만 화학 단독요법 치료 환자군은 15%에 불과했다. 종양 조직학적 특성이 편평인 경우에도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치료군의 전체생존율이 24%로, 화학 단독요법 치료군의 1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CheckMate-9LA의 연장된 추가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치료의 새로운 안전성 관련 징후는 관찰되지 않았다.

CheckMate-9LA 연구에 참여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Hospital Universitario 12 De Octubre)의 종양학과장 루이스 파즈-아레스(Luis G. Paz-Ares) 박사는 “면역항암제 치료를 통해 전이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의 예후가 상당히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PD-L1 발현율이 낮은 환자들은 여전히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CheckMate-9LA 3년 추적 결과는 옵디보-여보이+2 사이클의 화학요법 병용 치료가 조기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질병을 통제하는데 효과적임을 보여줬다. 특히 불량한 예후와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PD-L1 발현율 1% 미만 환자에서 장기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CheckMate-227은 종양 조직학적 특성과 관계없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platinum-doublet chemotherapy)을 비교한 다중 파트, 오픈 라벨 임상 3상 연구다. 

해당 연구 파트1의 최소 5년 이상(61.3개월) 추적 관찰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화학요법 대비 지속적인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군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5년 생존율은 24%, 화학 단독요법은 14%를 기록했다(HR 0.77; 95% CI: 0.66-0.91). PD-L1 발현율 1% 미만 환자에 대한 탐색적 분석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이 19%로, 화학 단독요법군의 7%보다 약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HR 0.65; 95% CI: 0.52-0.81).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치료 환자는 반응의 장기 지속 측면에서도 화학요법 치료 환자 대비 우수했다.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 중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에 반응했던 환자의 28%가 5년이 지난 시점에도 반응을 유지했으나 화학요법은 3%에 그쳤다. PD-L1 발현율 1% 미만의 환자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에 반응했던 환자의 21%가 반응을 유지했으며, 화학요법은 0%였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치료를 받고 5년동안 생존한 환자의 약 3분의 2 이상이(PD-L1 발현율 1% 이상 환자의 66%, PD-L1 발현율 1% 미만 환자의 64%) 치료를 중단한 이후 3년 이상 후속 치료를 받지 않았다. 한편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데이터와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징후는 관찰되지 않았다.

CheckMate-227 연구에 참여한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의대 윈십암연구소의 수레시 라말링감(Suresh S. Ramalingam) 부소장은 “전이성 폐암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6%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치료 옵션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CheckMate-227의 5년 추적 관찰 결과는 PD-L1 발현 정도에 관계없이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지속적인 임상적 혜택을 제공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옵디보-여보이 기반 병용요법은 현재까지 5개 암종에 대한 3상 연구에서 유의미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암종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흑색종, 진행성 신세포암, 악성 흉막 중피종 및 식도편평상피세포암이다.

다케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반려나무’ 200그루 양육 및 나눔 

한국다케다제약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6월 한 달간 반려나무 양육 및 나눔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지역 식목까지 진행하는 사회책임활동(CSR)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200그루의 반려나무를 화분에 직접 키우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게 되는 ‘반려나무 입양 및 양육 봉사활동’은 참여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킴과 더불어 소외된 계층과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키운 ‘반려나무’는 응원 메시지 카드와 함께 소외계층, 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나무의 화분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일회용품 중 한 종류인 폐페트병과 버려지는 마스크 원단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된 반려나무는 화분 한 개당 나무 묘종 한 그루로 매칭 기부돼 오는 10월 총 200그루의 나무가 산불 피해지역에 식목된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인류를 위한 보다 건강한 삶, 전 세계를 위한 더 나은 미래(better health for people, brighter future for the world)’라는 미션을 실현함에 있어 지속적으로 사회책임활동과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본사 차원에서 2013년부터 제약업계 최초로 바이오 PE 병 1차 포장재를 고혈압치료제 및 기타 경구용 제제에 사용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탄소중립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2025년까지 공장과 내부 운영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환경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암젠–제일, 레파타 공동 판매 계약 체결

암젠코리아와 제일약품이 이달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지질저하제 ‘레파타’(성분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판매 계약으로 향후 암젠코리아와 제일약품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레파타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레파타는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LDL-C 수용체의 재사용율을 높여 혈중 LDL-C 수치를 낮추는 PCSK9 억제제로, 2017년 4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등의 치료에 추가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특히 레파타는 대규모 3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FOURIER 연구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치료보다 뛰어난 LDL-C 강하 효과 및 이를 통한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PCSK9 억제제 중 최장기간인 5년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레파타® 치료의 일관된 LDL-C 강하 효과가 장기 치료에서도 유지됨을 확인했다.

한편 유럽심장학회(ESC)·유럽동맥경화학회(EAS) 등에서 진료 지침을 개정하며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심혈관계 사건 재발 예방을 위한 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인 동시에 기저 수치 대비 50% 이상 감소시킬 것을 권고하는 등, 심혈관질환 2차 예방 치료 트렌드가 LDL-C 수치를 강력하게 낮추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 스타틴 기반의 약물요법으로 LDL-C 목표치 도달에 실패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을 위한 효율적인 치료 대안으로써 레파타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레파타는 암젠의 심혈관질환 치료 부문 대표 제품으로, 혁신적인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 옵션만으로 심혈관계 위험 감소에 한계가 있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제일약품과의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발판으로 레파타®의 임상적 혜택이 보다 많은 우리나라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달되어, 레파타가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견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슈진단, 환자·사회·환경·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집중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가 담긴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0/21(Roche Diagnostics Asia Pacific Sustainability Report 2020/21)’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로슈진단은 ▲환자, ▲사회, ▲환경, ▲사람이라는 4가지 핵심분야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경영 전략에 통합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해당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각 국가별 성과가 포함됐다. 

첫번째 환자 부문에 있어 로슈진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환자중심주의를 지속 실천해왔다. 한국로슈진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PCR 검사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핵산추출시약을 공급하였으며,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시행된 약 800만 회의 코로나19 PCR 검사 중 절반 이상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정밀 면역 항체시약 ‘일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Elecsys Anti-SARS-CoV-2)’와 국내 최초의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Influenza A/B)’를 국내 도입한데 이어, 최근 코로나19 S단백질 타겟 정밀 면역 항체시약 ‘일렉시스 코로나19 S 항체검사(Elecsys Anti-SARS-CoV-2 S)’까지 식약처로부터 허가받는 등 관련 방역당국 및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체계의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로슈진단은 간세포암 검진 바이오마커인 PIVKA II 활용을 높이기 위해 간암 감시 검진 단계부터 ‘일렉시스 PIVKA-II 검사(Elecsys PIVKA-I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간암학회 가이드라인 보완에 참여했으며, 심장질환 분야에서도 대한심부전학회와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GDF-15를 도입하고, 2020년부터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오고 있다. 또한, 삼중음성유방암 인식 제고 및 진단 정확도 개선을 위해 국내 병리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벤타나 PD-L1(SP142) 검사(VENTANA PD-L1(SP142) Assay)’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등 환자 및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 결정 과정에 기여해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로슈진단은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서 경영 윤리 수호, 인권 보호, 사회적 인도적 차원의 지원 등 기업 시민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매년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9명의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해 3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또한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국내 피학대 아동의 보호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2020년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2천만원)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성금(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를 위해 혈당측정기 800대와 자가 혈당측정용 스트립 비용 400만원을 기부하고, 최근에는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환경 부문으로는 제품 생산 및 기업 운영에 있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활용과 폐기물 감축 이니셔티브를 준수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에너지 및 수자원, 대기오염과 폐기물 감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의 총합을 정량화하는 에코-밸런스(Eco-balance) 지표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너지 소비량은 2019년 8,717GJ에서 2021년 6,140GJ 로 감소하고, 폐기물은 2019년 9.0톤에서 2021년 1.4톤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작년에는 전직원 플로깅 이벤트를 열어 환경보호에 동참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직원 캠페인을 통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등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과 사내 머그컵 사용하기 운동 등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로슈진단은 사람과 인재 부문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준수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과 복지체계, 여성 리더 창출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직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직무 경험과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여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 대상 ‘영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5명의 졸업생이 채용됐으며, Diversity & Inclusion (D&I) 부서를 중심으로 사람 우선의 기업문화를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웰빙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 비율 또한 지난해 기준 전체 인원의 50.9%로, 그 중 43.8%는 관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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