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등 해외제조소 5437건 등록...인도-중국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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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등 해외제조소 5437건 등록...인도-중국 47%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02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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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인도 1331건 최다...중국 1216건 뒤이어
삼오 146건, 화일 104건, 국전 103건...화이자 94건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지난달부터 의약품 해외제조소에 대한 대면 현지실사도 재개됐다. 의약품 등의 허가를 위해 등록해야 하는 해외제조소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식약처에 등록된 의약품 등 해외제조소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5437건의 해외제조소가 등록됐다. 지난 2020년 12월 등록 예외기간이 끝난 당시 57개국 3870건에서 1567건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1331건으로 전체에서 24%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1216건으로 22%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은 홍콩 2건을 제외한 수치다.  

이어 독일 399건, 이탈리아 346건, 미국 325건, 일본 277건, 스페인 202건, 프랑스 199건, 스위스 158건, 영국 108건이 등록됐다. 대만 77건, 아일랜드 67건, 네덜란드 54건, 벨기에 51건, 오스트리아 47건, 캐나다 41건, 체코 40건, 호주 29건, 폴란드와 헝가리가 각 28건이었다. 

업체별로는 원료업체가 두드러졌다. 

원료업체인 삼오제약 1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일약품 104건, 국전 103건으로 100건이상을 등록했다. 

특히 오츠카를 제외한 전량을 해외제조소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화이자 94건으로 다국적사 중 최다였다. 노바티스 80건, 글락소 77건, 다케다 70건, 얀센 61건, 엠이스디 50건, 사노피-아벤티스 49건, 아스트라제네카 39건이었다.

뒤이어 바이엘과 알보젠 각 38건, 프레지우니우스카비-로슈 27건씩, 산도스 24건, 길리어드 21건, 에자이 20건, 애보트 19건, 비아트리스와 머크, 릴리, 애브비-박스터 각 18건, 페링 17건, 베링거-메나리니 각 16건, 암젠 15건, 먼디파마 14건, 산텐-세르비에 12건씩, 쿄와기린 11건, 다이이찌산쿄-엘러간 10건씩, 룬드벡 9건, 오츠카-유씨비-코와 8건씩, 입센-알콘 7건씩, 오노 6건 순이었다. 

국내제약사를 보면 종근당 58건, 보령-한독 54건씩, 대웅제약 50건, JW중외제약 41건, 유나이티드제약 37건, 유한양행 35건, 부광 34건, 동광 32건, 동아에스티-현대 29건씩, 명인 28건, 에이치케이이노엔-휴온스-일동 27건씩,  유니메드 26건, 명문 25건, 경동-익수 23건씩, 동화-광동-에스케이케미칼 21건씩 순이었다. 

수입업체로는 에이스바이오팜 94건, 파마피아 93건, 대신무약 90건, 마성상사 81건, 성우화학 72건, 화원약품 71건, 하이플 60건, 상진상사 54건, 산일파마 48건, 성진엑심 41건을 등록해 일선 제약사보다 많은 해외제조소와 거래를 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국내에 없는 희귀의약품을 수입해 공급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도 미국 제조소 PEL Healthcare LLC를 1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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