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이 소멸됐어도 후발약들이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 품목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약처는 31일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후발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396품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품목은 올 4월까지 등재된 1687개 의약품의 특허권 3088건을 분석해 등재특허권이 '존속기만 만료'나 '무효' 등 사유로 모두 소멸된 753개 의약품 중 후발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목이다.

국내 생산실적이 100억원 이상 품목은 '고덱스캡슐' 등 5개 품목이며 수입실적이 100만 달러(약 114억원) 이상의 품목은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품목이었다.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캡슐'을 비롯해 한림제약의 '엔테론정' 2품목,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 제이더블유중외제약 '뉴트로진주'이었다.

수입실적 상위 5개 품목은 한국쿄와하코기린의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와 한국엠에스디의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 글락소의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 바이엘코리아의 '프리모비스트주사'가 포진돼 있다.

엄태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