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2차 요법 조건부 승인도 정식전환
로슈의 폴라이비(폴라투주맙 베도틴)+표준치료(R-CHP)가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LBCL) 1차요법으로 유럽승인을 받았다. 폴라이비가 2차 요법에서 최전선으로 전진배치됐다.
로슈는 26일 항체약물 접합체(ADC) 폴라이비와 리툭시맙(상품명 맙테라/리툭산), 시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프레드니손(R-CHP)으로 구성된 기존 표준치료제 병용요법이 DLBCL 1차 치료제로 유럽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승인은 기존 표준 치료인 리툭시맙과 사이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및 프레드니손(R-CHOP)과 효과를 비교한 POLARIX 3상(NCT03274492)이다.
중앙값 28.2개월의 추적 조사결과 기존 표준요법 R-CHOP에 비해 폴라이비+R-CHP요법이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27% 감소시켰다.
로슈 의료책임자 레비 게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20년 넘도록 제한적 진전이 전부였던 공격적인 DLBCL 치료영역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폴라이비의 조혈모세포 이식의 대상이 아닌 재발성 불응성 DLBCL 성인환자를 위한 조건부 승인도 정식승인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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