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원샷 유전자치료제 '업스타자' 유럽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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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원샷 유전자치료제 '업스타자' 유럽승인 권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5.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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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유전성 소아 희귀대사질환인 AADC 결핍증 치료제
molecular therapy 30권 2호
출처: molecular therapy 30권 2호

PTC테라퓨틱스의 원샷 유전자치료제 업스타자(Upstaza/eladocagene exuparvovec) 희귀 유전성 신경질환인 방향족 L-아미노산탈탄산효소 결핍증(AADC)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 권고됐다.

유럽의약청 인체의약품위원회(CHMP)는 지난 19일 업스타자(엘라도카진 엑수파르보벡)는 첨단치료위원회 평가를 기반으로 최초의 AADC 결핍증 치료제로 승인권고 했다고 발표했다. 18개월 이상 중증 증상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권고됐다.

AADC 결핍증은 해당 효소의 결핍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합성할 수 없는 상태에서  운동과 자율신경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질환이다. 도파민 부족으로 야기되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갖게되며 조기사망한다.

승인 권고는 동정사용, 1/2상(NCT01395641)과 국립대만대학병원에서 수행한 확장 2상(NCT02926066)을 기반으로 한다. 모두 26명의 소아환자가 참여했으며 11명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다.

환자는 피바디 아동운동능력평가도구 (PDMS-2)과 인지점수(Bayley-III)가 매우 낮은 상태였다. 특히 PDMS-2 점수는 평균 10.4점에서 투약 1년후 80.5점, 2년후 114.5점, 5년후 116.1점이었다.  

치료후 2년 경과시점에서 3명의 환자가 걸을 수 있었으며 가장 높은 PDMS-2 점수는 200점을 넘었다.(통상 일반소아 3세는 400점에 도달할 수 있음)

CHMP는 승인권고의 사유로 운동기능의 개선이었으며 흔한 부작용은 불면증과 운동이상증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업스타자는 유럽 승인된 유전자치료제는 졸겐스마, 럭스터나, 리브멜디 등에 이어 4번째 유럽승인 품목이 될 전망이다. 단 리브멜디는 자가 유전자치료제다.

유전자치료제는 초고가 약물로 글로벌시장에서 급여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졸겐스마 이외 상업적 성과를 보인 품목은 없다. 

노바티스의 졸겐스마는 1분기 3억 6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로슈와 노바티스의 럭스터나는 양사 모두 매출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리브멜디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급여화가 시작됐다.

유럽승인 후 자진 철회한 블루버드의 베타 지중해 빈혈유전자치료제 '진테글로와 로렌조오일병(부신백질이영양증) 원샷치료제 스카이소나는 승인후 급여등재에 어려움을 겪은 후 유럽시장에서 철수했다. 진테글로는 오는 6월 FDA 승인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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