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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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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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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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IAVI와 아프리카 최초 mRNA HIV 백신 임상 진행

모더나는 18일 비영리 과학 연구 단체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남아프리카 및 르완다에서 mRNA HIV 백신 항원(mRNA-1644)의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참가자 스크리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AVI가 후원하는 본 임상 시험 IAVI G003은 기존의 HIV 백신 연구를 진보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IAVI가 최근에 진행한 G001임상 1상 시험에 따르면, HIV 면역원 eOD-GT8 60mer를 재조합 단백질화하여 접종 시 수용자(건강한 미국 성인)의 97%에서 표적 면역 반응을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범위한 중화항체(bnAbs) 개발을 시작하려면 특정 부류의 B 세포를 표적으로 하고 확장하는 면역 반응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bnAbs 중화항체 유도는 효과적인 HIV 백신을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여겨지는데, 이 때 B 세포 활성화는 그 과정의 첫 번째 단계다. IAVI G003은 IAVI와 ‘스크립스 리서치 (Scripps Research)’ 연구소가 개발한 eOD-GT8 60mer예방백신 물질을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통해 인체에 전달하면 IAVI G001에서 보인 것과 유사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가설을 시험하기 위해 설계됐다. 

IAVI G003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통한 미국 대통령의 에이즈 구호를 위한 긴급계획(President's Emergency Plan for AIDS: PEPFAR)의 지원 하에 가능했다. 더불어, 빌&멜린다 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모더나, 에이즈 백신 개발 협력(The Collaboration for AIDS Vaccine Discovery, CAVD), 백신면역통계센터(Vaccine Immunology Statistical Center, VISC)에 제공한 보조금이 사용됐다.

IAVI G003 1상을 위해 총 18명의 건강한 HIV 음성 성인 참가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참가자는 HIV바이러스 시퀀스의 일부를 포함하지만 HIV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eOD-GT8 60mer mRNA의 2회 용량을 투여 받는다. 이 공개 라벨 연구에는 이중 맹검 및 무작위화가 없으며, 모든 참가자는 시험 약물을 받는다. 등록된 참가자는 마지막 용량을 받은 후 6개월 동안 안전성에 대해 모니터링 받으며,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의 면역 반응을 분자 세부 사항으로 조사하여 표적 반응 달성 여부를 평가한다. 일차평가변수(the primary endpoints)는 안전성과 면역원성이다. 

IAVI G003. 일차평가변수 분석은 면역학적 분석을 사용하여 수행되며,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KAVI-임상 연구 연구소(KAVI-ICR)의 주도하에 케냐 킬리피에 있는 케냐 의료 연구소-지리 의학 연구 센터-해안(KEMRI-CGMRC), CAVD-Central Services Facility의 과학자들, 캘리포니아 라호야에 있는 스크립스 리서치의 IAVI 중화항체센터(IAVI NAC)와 VISC가 진행할 예정이다.

얀센, ‘With IBD’ 캠페인 전개

한국얀센과 임직원들은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아 수백만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With IBD’ 캠페인을 출범하면서, 만성 자가면역 염증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 소화관 염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다. 염증이 악화되는 활동기에 잦은 설사와 복통, 피로감과 체중 감소 등을 자주 경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대한장연구학회에서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 약 10명 중 9명은 질환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가사활동에 지장을 느끼며, 정신적 고충 또한 커서 10명 중 8명은 우울감, 불안감 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질병의 원인과 완치법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악화되는 활동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심한 경우에는 장내 협착과 천공 등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로 이어질 수 있으나,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과 의료 환경 개선을 통해 관해를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EFCCA)의 주도로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이다. 매년 5개 대륙 50여 개의 환자 단체와 의료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의 심각성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염증성 장질환에는 나이가 없다(IBD has no age)’를 테마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노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고통과 삶의 질을 조명하고 있다.  

다케다제약, ‘징검다리 디딤톡 갤러리’ 진행 

한국다케다제약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이해 환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생물학제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의지를 다지는 ‘징검다리 디딤톡 갤러리&극장’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징검다리 디딤톡> 프로젝트에 기반하여 ▲의료진과 환자 간 생물학제제 인식차이 개선에 대한 소통 노하우를 담은 ‘디딤톡 극장’ ▲환자들을 위한 염증성 장질환 및 생물학제제 치료 정보를 담은 ‘디딤톡 갤러리’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소통 지원 의지를 담은 ‘디딤톡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징검다리 디딤톡>이란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의료진 대상 프로젝트이다. 환자와 의료진이 생각하는 치료 목표, 생물학제제 사용 시기, 약제 선택 기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거나 의료진이 직접 답하는 웨비나 개최 등 소통의 장이 개최된다. 크론병∙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킨텔레스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생물학제제 치료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인식 차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디딤톡 극장과 갤러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총 9개 스팟으로 마련된 갤러리 전시 작품 중 환자 소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작품에 투표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 인식 간극을 좁히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코너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 의의를 되새겼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한국다케다제약의 환자 중심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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