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발 알츠하이머치료제 'GV-971' 글로벌 3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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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발 알츠하이머치료제 'GV-971' 글로벌 3상 중단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5.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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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밸리, 연구 위한 자금조달 실패 사유....국제시장 진출 좌절

중국에서 개발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GV-971(중국상품명 九期一)의 글로벌 3상이 중단됐다.

그린밸리는 13일 중국에서 2020년 4월 시판허가를 받아 출시된 'GV-971'의 글로벌 3상 임상(NCT04520412)을 연구를 위한 자금조달 실패,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FDA 승인을 받아 개시된 3상은 현재 11개국 162개 센터에서 위약대비 경증 알츠하어머 환자치료 효과를 살피는 이중 맹검조사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임상연구 진행에 있어 코로나19 팬데믹의 부정적 요인, 올해초 국제정세 영향과 얼어붙은 제약자본시장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임상을 중단하게 됐다고 그린밸리는 설명했다.

다만 중국내 연구중인 시판후 조사(NCT05181475) 등은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즉 글로벌 시장진출 계획은 중단했으나 중국내 안정적인 공급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GV-971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올리고마네이트(Oligomannate)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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