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5개월만에 오리지널 보다 비싼 제네릭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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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5개월만에 오리지널 보다 비싼 제네릭 되는 법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5.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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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안되는 제네릭 등재방식과 사용량약가 제도

오리지널보다 더 비싼 제네릭이 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단 5개월이면 충분했다.

뉴스더보이스 분석결과, 지난해 5월 급여 등재된 아토젯 제네릭 7품목은 지난 10월부터 오리지날 아토젯보다 더 높은 보험약가의 품목이 됐다. 급여등재 후 단 5개월만이다.

간단한 사연이다. 아토르바스타틴40mg/에제티미브10mg 용량군에서 모두 7품목이 오리지널 아토젯과 동일한 급여약가를 받아 5월 1일자로 등재됐다.

이어 10월 사용량 약가 연동제 다형 유형 적용을 받은 오리지널약인 오가논의 아토젯40/10mg의 보험약가는 1415원에서 1373원으로 인하됐다. 

제네릭 8품목은 약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급여 5개월 만에 오리지널 보다 비싼 급여가를 갖게됐다. 출시 반년도 안돼 오리지널보다 약가가 약 3% 정도 비싸졌다.

제도에 따라 오리지널보다 비싸진 제네릭은 다산제약 브이토젯, 동구바이오 제트스탄, 유한양행 아토바미브, 에이프로젠제약 아젯탐, 제일약품 리피토플러스, 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아제브정, 지엘파마 지엘젯정 등이다. (저가약 대체조제 지급대상 기준)

이들 제네릭 품목보다 한달 앞서 급여등재된 리피로우젯 10/10mg와 40/10mg도 6개월만에 오리지널 약가를 앞질렀다. 10/10mg 약가 만 추가적으로 보면 1037원으로 아토젯 1005원보다 같은 이유로 높다.

국내 약가제도 하에서는 오리지널 제네릭 약가 역전 현상은 흔하고 매우 빠르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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