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 7월부터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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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 7월부터 공급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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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신규 지정

어린이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이 오는 7월부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4일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를 위한 실리콘 줄’(의료기기)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고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하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는 기존에 수입되던 소아 안검하수 치료용 제품이 단종돼 지난해 10월경부터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 의료기기로 선정된 제품이다.

심의위원회를 지난 4월 29일 개최했고, 보험 등재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르면 한 달 내에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할 예정으로, 6월 말부터 환자의 공급신청이 가능하며, 공급 신청 시 통관 상황에 따라 1개월 내외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적시에 공급돼 환자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의 추가 지정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2019년부터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25개 제품을 지정해 지난 3월까지 557개를 환자에게 직접 공급했으며, 2분기에는 855개를 구매·비축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을 사용하려면 '공급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누리집(www.nids.or.kr)에 제출하면 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어린이날, 의료기기의 날(5.27.)이 있는 5월에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를 치료하기 위한 제품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더 많은 희귀·난치질환자들이 안전한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공급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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