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처장 "지난 2년, 고통아닌 새 규제과학 준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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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처장 "지난 2년, 고통아닌 새 규제과학 준비 계기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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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4 규제과학 혁신포럼서 강조

"지난 2년 반 가까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고통만을 준 것이 아닌 새로운 변화를 불러온 계기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의 과정에서 새 규제과학을 준비하는 시작점이 됐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추격에서 선도로! 과학기술 강국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과 과제 주제의 '제4회 규제과학 혁신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처장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을 주기도 했지만 식약처로서는 규제과학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줬다"면서 "의료제품인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있어 지난 2년동안 단순히 규제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만을 확인한 것이 아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식약처가 항체치료제를 40일만에 검증한 것은 국외에서 10개월동안 해당사항을 두고 검증과정을 거친 것과 비교해 큰 성과였고 우리의 규제역량이 국제적으로 통용됐다는 것이 확인된 사실"이라며 "이제 미래를 준비하고 관련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규제를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억제하기보다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편의를 높이는 등 안녕을 지키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끝으로 "지난달 25일 제품화전략지원단이 출범을 계기로 관련 업계와 혁신의료제품 등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데 고민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식약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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