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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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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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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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IT인프라, ‘최고 단계’ 인증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 ‘첨단 지능형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IT인프라 인증(HIMSS INFRAM) 최고 등급인 7단계를 ‘세계 최초’로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을 획득한 IT인프라 분야는 의료기관이 의료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을 0 ~ 7단계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숫자가 오를수록 요구하는 IT인프라 구축 수준도 높다.

△무선 및 모바일 △데이터센터 △보안 △협업툴 △네트워크전송 등 의료기관이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요소 5가지가 평가 대상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지능형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앞서 20여 개 혁신 과제를 추진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인증에서도 고객의 진료 예약 및 변경 편의를 높여주는 △보이는 ARS, 입원수속 절차를 대폭 줄인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 병원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면 오늘의 진료 일정 및 순서를 알림톡으로 알려주는 QR기반 △진료여정 안내 서비스, 진료 전에 모바일로 문진을 작성하면 병원정보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전달되어 진료에 활용되는 △모바일 문진, 입원 환자의 정보가 실시간 표출되어 진료에 활용되는 △전자침상카드, 인퓨전펌프 등 이동형 의료기기의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해 효율적 사용을 위한 △이동자산위치관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강동, 송파, 강남, 서초, 성동, 광진은 물론 하남, 구리, 양평까지 서울 동남권의 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 최종 치료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급성 심근경색, 중증 뇌경색·뇌출혈, 중증 외상, 상부위장관 출혈, 폐색전증, 대동맥파열·박리, 패혈증 등 중증 응급질환에 대해 최종치료기관으로 진료하게 된다.

서울 동남권역은 권역 내 인구수 약 300만 명, 연간 응급환자 수 62만 명에 이르는 지역으로 그간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부족해 중증환자 및 재난 상황의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인프라 확대가 절실하였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 진료시설·장비 적정성, 현장평가, 운영 사업계획 등 평가를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추가 선정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실은 2009년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래 해당 진료권 내에서 높은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진료·교육·연구 분야에서도 고루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어 2015년부터 2년 연속 상위등급 응급의료기관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의료기기, 시설, 인력확충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이제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써 ▲동남권 전체 중증응급환자 치료하고 ▲권역 재난상황에 신속 대응하며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과 장비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한 국가 기준 음압시설을 구비한 것은 물론, 일반·중증·경증별 응급환자, 음압격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공간을 세분화하여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게 했다. 더 원활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의학과 전용 입원실과 중환자실도 확충했다.

가장 최신의 CT 장비인 GE 헬스케어의 Revolution APEX도 도입했다. 최신 인공지능 영상 재구성 기법이 탑재되어 있어 기존 CT에 비해 70% 감소된 저선량 검사가 가능하며, 넓은 검출기와 초고속 검사법 내장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해 응급환자에 최적화된 장비다. 이외에도 심전도기, 초음파 검사기, 인공심폐순환기(ECMO),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장비 등 최신, 최고급 사양의 장비를 구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3개 진료과(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구강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의 당직 의사가 병원 내 상주하여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응급실 전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레지던트, 인턴 등 응급의학과 전문인력을 영입하였으며, 전담 간호사, 응급 구조사와 코디네이터 등 최상의 의료진을 확충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대해 김기택 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준비 과정에서 노력해주신 교직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응급의료시스템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서울 동남권 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응급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17년 심사평가원 제1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종합병원 중 1위, 2022년 뉴스위크 선정 대한민국 상위 100대 병원에서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한림화상재단, 국내 1호 화상경험코디네이터 사업 성과발표회

한림화상재단이 2021년 배출한 화상경험코디네이터가 후배 화상환자의 부담을 덜고 그 가족까지 돕는 등 성과를 이뤘다.

한림화상재단은 4월 27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가든에서 ‘화상환자 돌봄 가족의 부담 완화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화상경험자와 가족, 정현주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장, 박소영 이화여대 연구교수, 오찬일 화상자조모임 회장, 김경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UM, 최경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2021년 3월 국내 최초로 배출된 사회적 돌봄 전문가이다. 이들은 본인의 화상 경험을 기반으로 화상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위한 치료·복지·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활동 중인 9명의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16주에 걸친 전문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한림화상재단은 화상환자의 불편함은 물론 환자 가족이 환자를 돌보느라 느끼는 부담을 덜고 사회로의 건강한 재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열었다. 사업은 간병을 지원하는 ‘휴(休) 프로그램’,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함께 家요’, 화상관리법 등 사회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이 사업에서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돌봄 전문가로서 경기 북부지역으로 1인당 평균 6회, 총 198회 파견돼 32명의 후배 화상환자 및 가족에게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화상 건강관리 등 의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화상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지그룹을 이끌었으며 직접 환자 및 가족에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화상환자 및 가족의 심신 안정을 도왔다. 

활동에 참가한 오찬일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불의의 사고로 좌절한 화상환자에게 경험을 토대로 치료과정, 사후관리, 복지서비스상담 등을 제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종 제도 및 법령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의미 깊었다. 앞으로도 전문가로서 후배 환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업무협약 체결

아주대의료원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연구중심병원 관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연·병 R&BD 공동연구 기획 및 연구중심병원 협력 추진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 △학술행사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기술이전과 창업 부분 국내 1위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확산해 첨단의료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열린 협약식에는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의료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이상래 실험동물센터소장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이제욱 신약개발지원센터장, 이광욱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이병한 비임상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평화의료 공유의 장 마련

국립암센터는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2022년 국립암센터 평화의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열린강좌로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며 강의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열린강좌는 평화의료의 개념을 소개하고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방향성을 탐구해보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남북 보건의료협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 및 관심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광미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장이 2020년에 개소한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인소영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평화협력팀장이 평화통일을 위한 고양시의 평화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나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객원교수가 남북 보건의료와 교류협력의 지원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문진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이 평화의료 기반의 한반도 건강공동체 형성 및 구축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한 이래 남북보건의료 협력과 평화의료사업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평화의료 아카데미 열린강좌를 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과도 남북보건의료협력 및 평화의료사업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화의료 아카데미 열린강좌는 평화와 남북 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암센터 홈페이지(www.ncc.re.kr)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 해설노트’ 영상 공개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건강검진 수검자가 건강검진 결과자료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정밀검사가 필요한 위험수치와 관련된 건강정보를 담은 유튜브 영상 ‘건강기상청 시즌4 - 건강검진 해설노트’를 제작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건강검진 후 궁금한 내용들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KMI 건강검진센터 소속 전문의가 건강검진 결과자료와 관련된 건강정보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자료의 각종 의학용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정밀검사가 필요한 주요 위험수치와 관련된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영상은 지난 22일 공개된 ’간 검사 편‘을 시작으로 간염 표지자(간염 항체)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위내시경 검사, 당뇨 검사, 갑상선 기능&초음파 검사, 대사증후군 검사, 지질대사 및 심혈관계 검사, 혈압&심전도 검사, 폐기능&흉부X선 검사 등 10개 주제로 구성됐다. 

‘건강기상청 시즌4 - 건강검진 해설노트’ 영상은 매주 금요일 KMI한국의학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Channel KMI)과 ’건강기상청(BODYCAST)’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I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수검자가 건강검진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시의적절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MI는 2019년부터 매년 주요 질환의 건강검진 정보와 올바른 건강상식 등을 담은 건강정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블로그, 카카오톡 등 SNS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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