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주간보고서, 혈청 분석결과...1/3은 최근 3개월내 감염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 75%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3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감염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6일 사전발표한 주간보고서(MMR)에 따르면 혈청분석을 기반으로 코로나 항체를 보유한 인구의 비율을 살핀결과 지난 2월 기준 전체 인구의 57.7%가 항체를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즉 인구의 절반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청 유병률 기준 2021년 12월 이전 33.5%, 즉 전체인구의 1/3 수준이던 수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57.7%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오미크론에 따른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확인된 것.
특히 12~17세 청소년 코로나 감염 비율은 같은기간 45.6%에서 74.2%로, 11세 미만 어린이는 44.2%에서 75.2%로 증가했다.
반면 50~64세 유병률은 28.8%에서 49.8%로, 65세 이상은 19.1%에서 33.2%로 전체인구 평균보다 낮았다.
CDC는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높은 감염비율과 노인환자에서 낮은 유병률의 차이에 대해 백신접종률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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