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으로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 발생"...주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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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으로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 발생"...주의경보 발령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4.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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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진 지속적인 관리·관심 필요"

입원 후 관리되지 않은 욕창으로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보건당국의 주의경보가 나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 같은 내용의 '환자안전주의경보'를 15일 발령했다.

이번 주의경보에는 입원 후 생긴 욕창을 관리하지 않아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이 포함돼 있다.

입원 후 생긴 욕창을 방치할 경우 환자에게 패혈증, 골수염 등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미 발생한 욕창과 새롭게 발생한 욕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환자 피부 상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인증원은 설명했다.

특히 욕창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트리스, 방석 등과 같은 지지면을 사용해 피부조직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고 주기적으로 환자 자세를 변경해 줘야 한다.

임영진 인증원장은 "기동성이 떨어지거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 척추손상 환자와 같이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는 환자,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환자 등은 욕창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며 "일단 발생한 욕창 정상화에는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욕창 예방과 관리를 위해 보건의료인과 환자‧보호자 모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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