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백신·치료제 강국 도약을 위한 주요 정책을 점검했다. 산업-기술-의료를 잇는 통합적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과 백신‧치료제 개발‧선도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필수의료 분야 기피과목 의료인력 확보 방안 등도 논의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임이자 간사와 안상훈·백경란·김도식 위원,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기조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보건복지부 일반현황과 당면현안을 점검하고,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이행과제를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인수위는 전 국민이 충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필수의료 분야 기피과목 의료인력 확보, 지역 완결적인 의료제공·이용체계 구축, 의료 보장과 더불어 합리적인 의료이용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또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열고 백신‧치료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으로 산업-기술-의료를 잇는 통합적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백신‧치료제 개발‧선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보건복지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업무보고는 이번 주 중 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