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약제 협상 온라인 플랫폼 오픈...신약·PVA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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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약제 협상 온라인 플랫폼 오픈...신약·PVA로 확대 추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3.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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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2일부터 서비스...자료제출·소통채널로 활용

산정대상의약품 협상과 이행관리 관련 자료 제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오픈된다. 협상관련 자료제출과 소통채널로 활용되는 공간인데, 보험당국은 이번 산정약제를 시작으로 신약,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약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산정대상의약품 협상과 이행관리 관련 자료 제출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22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협상 및 이행관리 플랫폼은 기존에 운영 중인 (신)요양기관정보마당(medicare.nhis.or.kr) 시스템 환경에 협상관련 신고 및 자료업로드 기능 등 프로그램(‘의약품 협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제약사명의 법인공인인증서로 가입 후 사용 가능하고, 제약사에서는 산정대상약제 협상 및 이행관리 관련 자료의 제출(입력) 및 진행사항 확인(조회)을 할 수 있다.

또 업체의 적응 및 플랫폼 안정화시기를 고려해 기존방식(서류제출)과 병행할 계획이어서 희망하는 방식을 제약사가 선택해 협상 및 이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원본 서류 및 대용량 자료 등 불가피한 경우만 제외하고 대부분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상 담당자간 소통 채널로도 활용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협상 및 이행관리 중요사항 공지 기능, 관련 자료 제출, 진행상황을 알림 서비스(SMS) 신청, 이행관리 담당자 관리, 합의서(안) 보기, 협상완료 품목의 이행관리 유형 목록 제공 등이 있다.

공단과 협상경험이 있는 제약사에게는 사용자 매뉴얼을 3월 중 발송할 예정이며, 이때 온라인 설명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희망제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이용방법 설명회 개최도 검토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올해 중 온라인 신고 협상 범위를 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 후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협상 관련 자료 제출 창구를 온라인으로 일원화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합의서 작성을 포함한 모든 협상 및 이행관리 업무를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 해 제약사의 업무부담 경감 및 합리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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