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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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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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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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유한양행, 동아쏘시오, 비보존헬스케어, 조아, 셀트리온제약, 하나, 신신, 씨젠

<쿄와기린-보령제약>
 
그라신·뉴라스타, 국내-글로벌 시장 1위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공동판매

한국쿄와기린(대표 이상헌)과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이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공동판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쿄와기린의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1세대,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지널 대형 품목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라신의 처방액은 약 215억, 뉴라스타는 약 250억을 기록했다.[i]

한국쿄와기린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암 분야에 더욱 집중하며, 보령제약의 다양한 고형암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항암보조제 리딩 품목들을 판매하게 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항암제 대표 제약사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보령제약은 항암제에 특화된 전문조직(Onco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임상적 근거(evidence)에 기반한 학술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 강점을 보여온 보령제약과 혈액암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쿄와기린이 공동판매에 나서면서,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점유율 확대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 김영석 Onco부문장은 "대표적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그라신과 뉴라스타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항암제 분야에서 쌓아온 보령제약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쿄와기린 이상헌 대표이사 사장은 "항암제 사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준 보령제약과 우수한 제품을 가진 한국쿄와기린이 만나 양사의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호중구(백혈구의 일종)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1세대 치료제인 그라신과 2세대 치료제인 뉴라스타는 반감기와 작용지속에서 차이가 있다.

<유한양행>

19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9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되었다. 

특히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19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오늘도 실현되고 있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곧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천하며 소중한 가치를 지켜 나가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는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되었으며 국네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수료식-결연식 진행

동아쏘시오그룹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10시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은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영상 제작 스튜디오 ‘:D LIVE’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과 24기 우수 멘토링 커플 4명이 참석했으며, 25기 멘토링 커플 310명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수료식 및 결연식을 지켜봤다.

행사는 24기 참가자들의 활동 영상을 통한 멘토링 역할 및 우수 사례 공유, 최우수/우수 커플에 대한 시상 및 소감 발표, 25기 멘토-멘티를 위한 정재훈 부사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동아멘토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신입사원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내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멘토(선배)와 멘티(신입사원)는 6개월간 짝을 이뤄 바람직한 회사 생활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 24기까지 총 2,560명이 멘토링 활동에 참가했다.

24기 최우수 멘토링 커플에 선정된 홍신기 동아제약 선임은 “멘토와 허물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은 보람찬 멘토링 활동이었다“며, “멘토에게 배운 것들을 발판 삼아 멘토처럼 마음이 열려있고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편한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외용제 2상 IND 승인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지난해 말 신청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어 각 기관별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IRB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 2상은 근막통증증후군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오피란제린 크림의 진통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시험이다.

지난해 초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은 겔(gel) 제형으로 임상이 진행됐으나, 해당 제제의 단점인 피부 끈적임, 번들거림 등의 도포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2상부터는 크림(cream) 형태로 제형이 변경됐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동훈 대표는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오피란제린 주사제와 달리 외용제는 사용범위가 넓어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오피란제린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관별 IRB를 빠르게 완료한 후 올해 상반기 내 임상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피란제린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작용해 진통 효능을 보이는 신약이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비보존 헬스케어가 한국 임상 3상을, 비보존이 미국 임상 3상을 주도하고 있다. 오피란제린 주사제 한국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대형 병원 다섯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7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환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조아제약>

부작용 낮춘 경구용 사전 피임약 '굿포미정' 출시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경구용 사전 피임약 '굿포미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굿포미정'은 저용량 에스트로겐 함유로 피임약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등 부작용을 줄이고, 정맥혈전색전증 위험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성분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 레보노르게스트렐은 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을 억제하여 뛰어난 피임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해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굿포미정'이 기존 피임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유플라이마 국내 판매...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2월 유럽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에서는 이미 판매를 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제2022-41호)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유플라이마는 유럽 EMA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품목은 ‘유플라이마펜주40mg/0.4mL’로 1회 투여분 약가는 244,877원이다. 산정특례[1] 10% 적용 시 환자부담 금액은 24,488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유플라이마 출시를 기념해 적응증 별로 주제를 나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2022 Yuflyma & RemsimaSC’)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3월 11일과 12일에는 양일간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국내외 의료진이 참여해 ▲아달리무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이점 ▲램시마SC실제 처방사례 분석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해외 연자로 캐나다 토론토대학 의과대학 소속 에드워드 키스톤(Edward Keystone) 교수가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해 유플라이마 글로벌 임상 3상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염증성 장질환에서는 프랑스 뷔종병원(Hospital Beaujon)의 요람 부닉(Yoram Bouhnik) 교수가 유플라이마의 임상데이터와 실제 유럽 처방사례를 소개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본격적 판매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존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빠른 시간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을 비롯한 접근성 확대 요소 전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제약>

항암 글로벌 신약 후보 'BOLD-100' 임상 1상 완료

하나제약은 캐나다 볼드 테라퓨틱스와 한국시장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한 BOLD-100 의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지난 02일 밝혔다. 
루테늄 기반 저분자 화합물인 ‘BOLD-100’은 항암 화학요법을 포함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2상진입 신약 후보물질이다.
하나제약은 올해 항암 분야뿐만 아니라 자사 핵심 치료군들에서 공격적인 라이선스 인 및 공동연구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30여년만의 마취신약 바이파보주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하나제약은 올 한해 핵심 역량 부문인 마취, 마약성, 비마약성 진통제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매진하여 10년이내 5개 품목 이상의 혁신 신약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신신제약>

3월 맞아 '건강을 꽃피워봄' 프로모션 진행

신신제약이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3월을 맞이해 고객들이 신신HL의 다양한 제품과 함께 온 가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을 꽃피워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프리미엄 식물성 오메가-3 ‘파이코메가’와 지난 1월 출시한 신제품 3종이다. 신제품 3종은 관절 및 뼈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MSM플러스’와 ‘코랄칼슘PGA플러스’, 수면 건강을 위한 ‘락티움플러스’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신신HL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 신세계몰, G마켓,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파이코메가는 총 4개월분의 제품을 6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프리미엄MSM플러스와 코랄칼슘PGA플러스는 각각 4개월분을 51%, 49% 할인한다. 락티움플러스는 2개월분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파이코메가는 100%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로, 어취나 중금속에 대한 걱정은 없애고 흡수율은 높인 프리미엄 오메가-3 제품이다. 또한, 프리미엄MSM플러스는 순도 99.9%의 프리미엄 옵티MSM을 사용하였으며, 코랄칼슘PGA플러스는 산호가 한번 소화시켜 위에 부담이 적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코랄칼슘에 폴리감마글루탐산(PGA)을 배합하여 칼슘 흡수를 높였다.

신신제약 노경원 브랜드매니저는 "추운 겨울 동안 웅크렸던 몸이 봄철 급격하게 증가하는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순환계나 관절, 뼈에 무리가 있을 수 있어 미리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제약사 철학을 담아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는 신신HL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더욱 활기찬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씨젠>

미국 사업 본격화…분자진단 전문가 美 법인 CEO로 영입

리차트 크리거
리차트 크리거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영입했다. 씨젠은 지난 달 28일, 자사 미국 법인의 CEO로 수십년의 미국 분자진단 시장 경험을 갖춘 리처드 크리거(Richard S. Creager)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분자진단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씨젠은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분자진단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큰 사업기회를 갖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CEO의 영입으로 미국 사업 본격화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씨젠은 미국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경험했던 성장의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의 미국 법인 CEO 크리거는 피츠버그주립대학교 의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20여년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벡크만 쿨터(Beckman Coulter)」에서 R&D, 임상, 제조, 마케팅 등 분자진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또한 제품의 인허가나 다른 분자진단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인수 대상 기업의 발굴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최근에는 분자진단 컨설팅 기업인 「NaviDx」를 창업해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자진단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크리거가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한 최적의 인재라고 판단해 씨젠은 영입을 결정한 것이다.

씨젠 미국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자체적인 제품 개발과 임상, 생산 능력 등을 갖추고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씨젠 미국 법인 CEO인 크리거는 미국에서 FDA 인허가, 현지 R&D 및 생산 시설 구축 등 내부역량 강화는 물론, M&A를 통한 성장 기회 모색 등 씨젠의 미국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 더해 본사와 제품 및 기술, 마케팅 등의 유기적 협력으로 씨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해 씨젠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거는 "지난 30여년간 경영자와 컨설턴트로서 분자진단 분야에서 일해 왔다"며, "씨젠은 이제까지 내가 본 최고의 진단시약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씨젠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성장시켜 씨젠이 분자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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