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조합, '위기극복'에 방점…창고문제 해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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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조합, '위기극복'에 방점…창고문제 해결 총력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1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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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위험한 기회"…어려움 극복 통해 성장 
조합 신규 회원사 확보 노력…사업영역 확대 의지 피력

한국제약협동조합이 회원사의 창고 부족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품질보증체계를 확대해 의약품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은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열린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올해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창고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합이 참여해 설립한  PICO INNOVATION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조합원사들의 부족한 창고 공간 문제 해결로 생산성 향상과 향후 추가적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조합은 선제적 상황 극복 방안으로 우수한 제품 공급을 위해 시험센터를 지난 2017년에 설립해 식약처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시험분석 시스템을 운영해 제약산업의 품질관리 업무에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고, 의약품의 품질 보증체계를 유지해 핵심 R&D 역량강화 기반을 조합원사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조합원사 역량 강화와 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그는 "기존 제약사의 신규 가입 확대 노력과 보건·의료분야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바이오 회사들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조합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조합 건물 화재사건에 대해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조합원사들의 소중한 자산 손실이 발생됐다"면서도 "올 한해 조합 임직원들은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 마련으로 단순한 조합의 정상화가 아닌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이사장은 '위기'를 '위험한 기회'라고 정의하면서 "코로나19 및 제약환경 변화 등 지금의 위기상황을 잘 이용하고 우리 조합사들이 기존의 관행 및 행동을 탈피해 한층 더 노력을 다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가입금 경비 등에 관한 규약 개정(안) 심의의 건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승인의 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 건 등이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제58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동방에프티엘 김남수 대표이사 ▲대한뉴팜 송영준 부사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신신제약 정의섭 부장 ▲구주제약 이광호 부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코스맥스 최연주 과장 ▲한국파마 문종민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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