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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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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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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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 3월 개원준비 한창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3월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96,987.39㎡ 지하8층부터 지상 14층까지 700여 병상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했던 서울 금천구,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 수요를 책임질 예정이다.

설계부터 기능·구조적인 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인근지역의 중·소형 병원들과 연계한 환자 이송체계를 갖춰 24시간 급성기 질환을 케어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지역 암 · 심혈관 · 호흡기 등 중증 환자의 85% 이상이 외부 지역까지 가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6개의 중증전문클러스터(암, 심뇌혈관, 소화기, 호흡기, 척추, 관절)를 중심으로 30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을 물리적으로 완벽히 분리해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유니버설 외래 시스템 도입으로 대기 환자 상황에 따라 진료실을 유동적으로 운영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물 사용승인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교직원들은 정상 진료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의료기관개설허가만 남겨두게 됐다. 수술실 담당 김고은 간호사는 “지난 몇 년간 광명병원 개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개원 즉시 위 · 중증 환자의 수술과 급성질환 치료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이 검증된 의료진, 지원인력을 상당수 확보해 안정적인 진료와 병원운영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엄중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빠른 시일안에 전체 병상을 오픈할 계획이다.

새병원추진단장으로 병원건축의 첫삽을 뜨고 개원준비단장을 거쳐 초대 병원장에 취임한 이철희 병원장은 “병원에 존재하는 수 천개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환자와 직원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새롭게 디자인 했다”며 “4차 산업혁명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 아시아 최초 'E-vita OPEN NEO' 50례 달성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Artivion Inc.)’를 이용한 수술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5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아시아에서 최초의 사례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이다. 기존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의 경우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 시행 후, 3∼6개월 뒤 하행 대동맥 수술이나 시술을 진행해야 했다.

2회에 걸쳐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수술 및 치료 기간이 장기간 소요될 뿐만 아니라 1차 수술 후 회복이 더뎌 2차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2차 수술 대기 중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지난해 4월 E-vita OPEN NEO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도입하여 수술을 시행했다.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궁과 하행 대동맥 질환을 한 번의 수술로 끝냄으로써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차에 걸쳐 시행되는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돼 삶의 질도 개선됐다.

고대의료원·서울시·사마리안퍼스,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가 28일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 계획수립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지원 ▲공동 계획에 따른 인력, 장비 확보 ▲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전략 공유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이들 기관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의료체계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긴급모듈병원을 설치하고 전문 의료진을 투입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와 안암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경기도와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였으며,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 등지에 코로나19 진단기기와 방호복을 지원하는 등 팬데믹 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차의대 미술치료대학원,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 하에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술치료대학원 김태은 교수와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팀은 코로나 19로 인한 업무 폭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 등 5주간 미술 심리치료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예술로 마음의 밝힌다는 뜻을 가진 ‘Art On Mind’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울과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나만의 나무’ 만들기 키트 2000개를 광진구와 순천시, 대구 북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들에게 배포했다. 나무를 만들고 돌보며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치료도 함께 제공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은 학교 부적응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사회의 보호가 필요하고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미술치료와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남성심병원,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 펼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원 42주년을 맞이해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 교직원이 '사랑의 쌀독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해 총 1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떡국 떡 1㎏·쌀 10㎏·라면 1박스로 구성된 물품으로 준비했으며 물품은 인근 지역구 내 11개 동(대림1·2·3동, 신길3·5·6동, 신대방1동, 구로3동, 시흥1·5동, 독산1동)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22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09년부터 13년째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서울의대, '의료메타버스연구회' 출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메타버스 Lab과 서울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 후원으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정식 출범했다.

지난 27일 개최된 발족식 및 1차 집담회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박철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박철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교류를 하고, 정책 및 이슈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개진해 메타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미래의학에 정착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 강의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1호 벤처 기업으로, 의료영상 인공지능 분석에 기반한 의료메타버스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가 ‘Immersive Era of High-throughout Knowledge: Metaverse in Healthcare’라는 주제로 의료 전 영역에 걸쳐 활용 가능한 의료메타버스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및 메타버스(Metaverse)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의 예방, 치료, 관리의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창립한다. 관련하여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연구발표회 및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민관 및 산학 간 협동 활성화를 지원하며, 교육연수 사업과 국제적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대구의료원, 설 연휴 응급실 및 선별진료소 운영

대구의료원은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진료공백 최소화와 코로나19 비상 대응을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명절 기간 급증하는 응급환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실 의료 인력 보강 및 필요 장비와 기구를 점검, 확충하여 진료에 차질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부서별 근무자 편성과 당직 근무 계획을 수립하여 명절 기간 의료원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토록 준비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은 명절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확산 차단과 비상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대구의료원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문진, 접수, 진료, 수납, 검사 등 모든 과정을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설 연휴 근무자에게 초콜릿 선물 전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설 연휴에 병원 근무를 하는 교직원을 위해 초콜릿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물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원장단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지 못하였지만, 초콜릿 간식과 카드를 담은 선물 박스로 마음을 대신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2012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위해 다양한 간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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