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월 27일]
상태바
[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월 27일]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2.01.27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장기간 노출 시 비흡연자도 폐암 위험 상승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위험이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65세 이하 인구 중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5백 83만 1천 39명을 2015년까지 추적 관찰해 미세먼지 노출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폐암의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0.6%에 해당하는 36,225명이 7년의 관찰 기간 이내에 폐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폐암 발병자 대다수(94.4%)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폐암 발병률은 남녀 모두 현재 흡연자, 과거 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10µg/m3 증가할 때,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4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보였고,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2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보였다.

특히, 흡연 여부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와 폐암 발병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에서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의한 폐암 발병 위험도(Hazard Ratio, HR)가 유의하게 상승했으며, 특히 여성은 현재 흡연자가 아닌 비흡연자와 과거 흡연자에게서만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돼 장기간의 미세먼지 노출이 폐암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의 최근호에 게재됐다.  

순천향대천안, 관절통증 환자의 새로운 진단법 제시

왼쪽부터 이상미, 장성혜, 정기진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의료진이 뼈스캔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관절통증 환자의 질병정도와 치료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상미 장성혜 정기진 교수팀은 최근 새 진단법을 국제학술지 ‘Diagnostics‘와 ’BMC medical imaging‘에 ▲관절통증이 있는 환자의 정량화된 뼈스캔 기법과 ▲높은 질환 활성도를 가진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에서 정량적 뼈스캔의 활용이라는 2편의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관절통증의 새 진단법은 핵의학검사인 뼈스캔을 활용해 전신의 관절을 촬영하고, 통증이 있는 관절과 정상 관절에 대해 ▲적혈구 침강 속도, ▲관절 흡수율, ▲민감도, ▲특이도 등을 정량적으로 계측, 대조하는 것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팀은 정확한 계측을 위한 프로그램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통상적으로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과 질병 진행 정도는 관절염 활성지수와 혈액검사를 통한 염증지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지수 등을 통해 두루뭉술하게 파악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이상미 교수(핵의학과)는 “관절통 환자들의 질병 활성도와 뼈스캔 수치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며, “의사의 주관적 판단으로 환자상태 및 예후를 진단하던 것을 객관적이고 정략적인 수치로 관리할 수 있게 한 것”라고 말했다.

고대구로,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 발표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이 약 3년간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9년 7월, 고려대구로병원은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3년 간 ▲조교수 이하 임상의 신진의사과학자 10명 양성 ▲SCI 국제 논문 40건 ▲특허 29건 ▲기술이전 7건 ▲시제품 5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고려대구로병원은 차세대 신약 및 정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신진의사과학자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MD-PhD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 논문 및 기술사업화 등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한편,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은 오는 2월 11일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단한 흉부 X-ray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좌), 내분비내과 고정민(우) 교수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좌), 내분비내과 고정민(우) 교수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 내분비내과 고정민 교수, 아산융합의학원 장미소 연구원팀은 간단한 흉부 X-ray 검사 영상으로 약 90%의 정확도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선별해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국가건강검진 시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 53세 이하 여성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 69세 이하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웠다.

나이를 불문하고 기본 건강 검진에 포함돼 상대적으로 쉽게 받을 수 있는 흉부 X-ray 검사로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예측한다면, 골밀도 정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해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급격한 삶의 질 저하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흉부 X-ray 검사와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 골밀도 검사를 같은 날에 받은 40세 이상 환자들의 검사 결과 11,037건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학습시켰다.

골밀도 검사는 요추와 대퇴경부, 고관절을 검사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들을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으로 구분했다.

1,989건의 내부 데이터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흉부 X-ray 검사 결과만으로 약 91%의 정확도로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을 선별해냈으며, 1,089건의 외부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약 88%의 정확도로 선별해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1,989건의 내부 데이터를 판독할 때 총 11분 정도가 소요돼, 1건 당 약 4초도 안 되는 시간 만에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구별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흉부 X-ray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뼈들로 골다공증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국내외 첫 연구 결과로, 앞으로 추가 연구를 바탕으로 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로 활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다공증이 생겨 골절까지 발생하는 환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골대사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미국골대사학회지(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IF=6.741)’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설 연휴 기간 응급실 및 병동 24시간 정상운영

건양대병원 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과 입원병동은 24시간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휴 기간 내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건양대병원은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및 각종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인원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박성수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지놈인사이트, 암 초정밀 분자의료 공동연구 MOU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월 25일 아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와 산학협력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암 정밀의료 관련 산학 공동연구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세미나, 학술대회 및 워크숍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 사업, 인체유전체자원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이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암 이외에도 의료원이 보유한 여러 질환의 데이터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영석 대표는 “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암전장유전체의 의료적 응용을 위한 전 단계를 시범 가동할 계획이며, 아주대병원의 모든 암 조직에 대한 전장유전체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생산해 암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의사가 임상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들병원, 올해  국제학술지 논문 782편 등재

우리들병원이 SCIE논문 369편을 포함해 논문 누적 통계 총 782편을 기록, 2021년에도 척추 단일분야의 학술논문 등재 건수로 다시 한번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NCBI(National Center of Biotechnology Information)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세계 유력한 의학 논문 검색사이트 펍메드(Pubmed) 및 네덜란드 엘스비어사의 전세계 우수 학술논문 DB사이트 스코퍼스(Scopus)에 저장된 우리들병원의 지적 자산은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발원지답게 독보적인 수치이다.

주목할 것은 우리들병원이 발표한 SCIE 논문의 질과 영향력이다. 최근 2년간의 인용횟수를 통해 학술지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임팩트팩터(Impact factor, IF)가 매우 높은 국제학술지인 《스파인(SPINE)》 (IF 3.468) 36편, 《JNS(Journal of Neurosurgery-Spine)》 (IF 3.602) 32편, 《월드 뉴로서저리(World Neurosurgery)》 (IF 2.104) 22편으로, 전체 369편 중 25%가 넘는다. 2021년에는 뼈와 신경 손상이 없고 최소상처로 흉터가 남지 않는 전방접근 유합술의 최신기술 ‘배꼽 경유 척추유합술’이 《뉴로스파인(Neurospine)》(IF 3.492)에 등재됐다. 척추 분야에서 IF 3점대는 자연과학일반 분야 사이언스(Science), 네이쳐(Nature)에 견주는 최고 수준이다.(IF는 2020년 기준)

우리들병원 내에서는 1982년 개원 이후 이상호 회장이 SCIE논문 52편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 21편으로 그 다음을,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이 15편(누적 19편)으로 가장 많은 최신 SCIE 논문을 등재했다. 특히, 고난도 치료 분야로 아직 세계 표준화된 치료가 부족한 흉추 디스크, 흉추 후종인대골화증 등의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 분야에만 49편으로, 절개를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인 우리들병원의 흉추 치료가 학술연구에 기반한 것임을 증명했다.

또 올해 우리들병원은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에 대한 세계 최초의 국제 의학교과서 『최소침습 흉추수술(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 Springer, Berlin Heidelberg, Germany, 2021)』과 척추용 레이저 수술을 개발해 40여 년간 쌓아온 임상과 연구를 총망라한 『레이저 척추 수술(Laser Spine Surgery : Springer, Berlin Heidelberg, Germany, 2021)』을 출간하며, 현재까지 35권의 의학교과서에 총 245챕터를 저술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이 의학교과서들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의료선진국과 세계 각국에서 척추 전문의 교육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17회 내과 연수강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13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7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강좌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강좌는 ▲노인 고혈압 관리(노인병내과 김광일), ▲비알콜성지방간의 진단 및 치료(소화기내과 정숙향) 등 주요 내과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혈액학적 합병증(혈액종양내과 방수미), ▲코로나19 진료 시 전신 보호복이 꼭 필요할까?(감염내과 정종탁) 등 코로나19 관련 강의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호흡기내과 김연욱), ▲증례를 통해 보는 일차진료의를 위한 만성콩팥병 진료지침(신장내과 정종철), ▲내시경 관련 가이드라인의 이해와 적용(소화기내과 박영수), ▲수액 치료의 실제(종합내과 류지원) 등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구성했다. 또한, ▲안전한 진통제 처방(마취통증의학과 최은주), ▲탈모! 알고 치료합시다(피부과 허창훈) 등 내과 외의 질환 강의를 포함해 총 22개 강좌가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는 진료 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만성기침의 진단적 접근 및 치료 ▲심혈관계 질환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이용한 혈당 관리 ▲골다공증 ▲췌장 효소 및 종양표지자 ▲지역사회획득 폐렴 등 내과 질환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과 최신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상계백병원, 건강한 병원 만들기 교직원 걷기 이벤트 개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건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교직원 걷기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계백병원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병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주최한 대규모 행사로 노사 간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통상 근무자와 교대 근무자 총 7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4주 동안 하루에 걸은 걸음수와 달성일자를 기준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 등 교직원들이 평소 갖고 싶어할만한 선물을 준비하여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