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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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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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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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지역사회와 사랑의 온정 나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임인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민들과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1일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지원 사업’에 동참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가구에 겨울 이불 245채(1,1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같은 날에는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총 50가구에 자동가스차단기(400만 원 상당) 설치를 지원했다.
 
이와함께 인천성모병원은 25일 2,100만여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부평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부평6동(온누리상품권 1,000매) ▲부평2동(온누리상품권 455매) ▲부평3동(250매) ▲부개1동, 일신동(온누리상품권 각 200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홀몸 노인과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된다.
 
강남세브란스, 첨단재생의료 분야 공동 연구개발 수행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이뮤니스바이오와 의료혁신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바이오 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발굴에 기반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시행한다.

이밖에 ▲연구과제 공동 수행 ▲상호 기술정보 교류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형천 연구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와 의료기술 혁신이 핵심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이뮤니스바이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 진행 등 치료제 연구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준·박진우 교수팀, 비마토프로스트 탈모 개선 효과 입증 

국내 연구팀이 녹내장치료제인 비마토프로스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목포대학교 약학과 박진우 교수 연구팀 및 바이오빌리프와 공동 연구를 통해 특수 고안된 혼합 용매를 이용한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BIM)’ 국소 제제의 탈모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Preparation of topical bimatoprost with enhanced skin infiltration and in vivo hair regrowth efficacy in androgenic alopecia)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휘발성, 비휘발성 용매, 확산제, 항산화제 등을 혼합한 ‘비마토프로스트(BIM–TF#5)’ 제제를 새롭게 만들어 피부 조직 투과성 및 탈모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새롭게 고안된 ‘비마토프로스트 혼합제제(BIM–TF#5)’와 ‘휘발성 용매만을 조합한 비마토프로스트 제제(BIM in ethanol)’를 비교한 결과 혼합제제가 인체 조직 투과성이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체피부 유래 각질형성세포와 인체 모유두세포(모발핵심세포)를 이용해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BIM–TF#5)’를 기존 안드로젠 탈모 치료에 사용하던 국소 치료제인 ‘미녹시딜(minoxidil)’과 효과를 비교 실험한 결과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BIM–TF#5)’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세포 증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드로젠 탈모가 있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BIM–TF#5)’와 ‘일반 휘발성 용매 비마토프로스트(BIM in ethanol)’, ‘미녹시딜(minoxidil)’ 치료제를 각각 도포한 뒤 비교한 결과, 털 생장률, 모낭수와 모낭 직경 크기 증가 효과 등이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BIM–TF#5)’가 피부 조직의 투과성이 높고 모발을 증가시키는 것을 입증하며 새로운 탈모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Drug Deliv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오미크론 시대 “보건소 중심의 방역 지휘체계 바꿔야”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1만 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개월 내에 일 신규 확진자가 5~1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건소 중심의 방역체계로는 환자치료시스템의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 같은 의견은 명지병원이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코로나19 명지대첩 2주년 기념 심포지엄 긴급 토론에 참가한 패널들을 통해 제기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몰려올 오미크론에 대비하라’는 주제로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대응과 환자 진료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이미 우세종화 단계로 들어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의료기관이 준비해야할 사항을 모색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명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긴급 토론에는 이왕준 이사장과 서울대 의대 이종구 교수, 김인병 코로나상황실장(응급의학과),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 서용성 재택치료센터장(심장내과)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정부가 2월초 하루 최대 2~3만 명이 발생할 것이란 예측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을 마련한 것과 관련, 최대 5~10만 명을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왕준 이사장은 “확진자 폭증에 대비, 검사와 진단이 아닌 환자 관리와 대응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역학조사, 환자이송, 지원체계 등 기존의 보건소가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현재의 체계는 업무 과부하와 함께 보건소 직원들이 감염될 경우 전체 방역 시스템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1차 의료기관까지 참여하는 지역단위 의료현장 중심의 방역체계 거버넌스를 확립, 각 영역별 자율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이종구 교수 역시 “전염병 관리와 의료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초유의 사태에서 거버넌스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 중심에서 1차 의료기관을 포함한 의료현장으로 대폭 위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3차 예방 접종이 ‘기본 접종’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예방접종률을 올려서 하이리스크 그룹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0년 홍역 이후 학생들에게 예방접종 확인서를 받는 것처럼, 학생들의 코로나 예방접종률을 높여서 학교에서의 유행을 줄이는 등 N데믹에 대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택치료센터를 맡고 있는 심장내과 서용성 교수는 “현재의 재택치료는 방역측면에서의 자가격리의 한 방편이며, 확진 환자에 대한 제대로 된 진료는 막혀있는 ‘재택 모니터링’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자가격리로 인한 환자의 불안함을 해결하고 기존 의료체계도 보호하기 위해서는 팍스로비드의 효율적인 처방과 정확한 환자상태 진단 등이 가능한 방문 및 외래 등의 대면진료 활성화와 이를 위한 이동수단 지원과 해당 병원 지원책 등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김인병 교수(코로나상황실장)는 “델타 변이 출현으로 8~9명의 확진자가 일시에 응급실로 오는 상황에서 응급실의 일반 환자 진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도 겪었다”며 “감염병 중심의 현 의료체계로 인해 필수적인 응급의료체계가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정책적 대안 없이는 오미크론 시대에 일반 응급환자들에 대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브로슈어, 갤럭시 어워드 2021 수상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갤럭시 어워드(2021 Galaxy Award) 브로슈어(Brochure - Company Profile) 부문에서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31회를 맞은 갤럭시 어워드는 미국의 머콤(Mercomm, Inc.) 사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회 중 하나로 영상, 광고, 브로슈어 등 15개 분야에서 세계 50여명의 동종업계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미국 등 16개국에서 총 500 여건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유수의 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 고대의료원의 브로슈어 <THE BEST KU MEDICINE>은 브로슈어 부분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했다. 

수상한 고대의료원 브로슈어 <THE BEST KU MEDICINE>에는 고려대 의대와 안암·구로·안산병원을 비롯해 지난해 오픈한 청담 고영캠퍼스와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등의 5 CAMPUS를 통해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마스터 플랜을 독창적인 기획을 바탕으로 참신한 디자인 및 가공방식으로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석원 교수팀, 회전근 개 환자의 수술 후 호전 요인 밝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어깨를 움직일 때 날개뼈가 틀어지는 견갑이상운동이 있는 어깨 회전근 개 파열 환자에서 수술 후 호전과 관련된 인자에 대해 밝혔다.
 
정석원 교수팀은 회전근 개 봉합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 1년 째에 어깨 3차원 CT영상 재건을 통해 견갑이상운동이 있는지 여부와 변화 양상, 관련인자를 분석했다. 

수술 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65.7%에서 견갑이상운동이 확인됐으며, 이 중 수술 후 52.1%는 회복됐다. 회복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날개뼈 아래쪽이 들리는 형태(type1)의 환자가 대부분이었고, 날개뼈가 벌어지거나 위쪽이 들리는(type2,3)환자 군은 잘 회복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또 수술 후 견갑이상운동의 회복 정도는 재파열 유무와 관절운동범위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견갑이상운동이 수술 후에도 지속된다면 재파열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특히 견갑이상운동의 회복이 기능적인 수술 결과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견갑이상운동의 회복이 잘 안되는 type2,3의 형태에 맞는 능형근과 하부승모근 재활에 좀 더 집중해야 함을 시사한다”며 “회전근 개 수술 후 재활방법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지난 12월 ‘Knee Surg Sports Traumatol Arthrosc’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급성 사구체신염 면역 매커니즘 최초 확인

콩팥 거주 대식세포에서 발현하는 ‘VISTA’가 상대 T세포의 과반응을 억제해 급성 사구체신염의 악화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를 서울대 연구팀이 발표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서울의대 의과학과 이동섭 교수 공동연구팀은 26일 동물 실험을 통해 급성 사구체신염의 콩팥 염증과 섬유화 매커니즘에 관여하는 VISTA의 역할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VISTA 결핍 마우스(Vsir-/-)와 정상 마우스(WT)로 나누어 급성 사구체신염을 유도한 후, 콩팥 손상 정도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VISTA 결핍 마우스에서 사구체 손상지표(단백뇨량·알부민뇨량) 및 신세뇨관 손상지표(혈중요소질소·크레아티닌)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곧 콩팥 거주 대식세포에서 과발현된 VISTA가 급성 사구체신염으로 인한 염증 손상을 줄이고 있음을 뜻한다. 실제로 염증으로 인한 콩팥 섬유화도 VISTA 발현에 의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은 대식세포와 콩팥 침투 T세포의 상호작용(crosstalk)에 VISTA가 시그널로서 작용하여 T세포의 대사면역학적 특성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T세포의 변화는 주변 실질세포의 사이토카인 발현량 변화로 이어졌다. 특히 인터페론감마(interferon-λ), 인터루킨-9(interleukin-9)이 변화했다.

VISTA 결핍 마우스의 콩팥은 콩팥 침투 T세포가 사이토카인으로서 인터페론감마를 과다 분비하고, 이에 영향을 받아 콩팥의 고유 기능을 담당하는 실질세포가 또 다른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9을 과다 발현하여 섬유화가 더 진행한다. 

연구팀은 콩팥 거주 대식세포에서 발현하는 VISTA가 T세포의 과잉 반응을 억제하여 급성 사구체신염 발병 후 과염증과 섬유화를 예방하는 면역 매커니즘을 최초로 확인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급성 사구체신염 환자의 콩팥에서 채취한 조직 검체를 분석해 인체 콩팥에서도 동일한 매커니즘이 관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사구체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았지만, 이번 연구와 같이 매커니즘에 초점을 둔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승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급성 사구체신염에서 콩팥 거주 대식세포의 역할 및 면역 관련 섬유화 매커니즘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결과는 콩팥 거주 대식세포를 활용하거나 표적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핵심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한강성심병원, 메타버스서 열린 바자회 수익 기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메타버스 가상병원에서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그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병원은 지난 20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쌀 60포대(20kg, 3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이경숙 간호부장, 최종길 총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에서 열린 ‘제1회 메타버스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으로 이뤄졌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가상병원에 상품 사진, 소개 등을 올려두고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이 접속해 아바타로 자유롭게 상품을 둘러보며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물품 주문은 메타버스 내 채팅, 전화 등으로 연락 후 계좌이체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바자회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간호부 주관 하에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교직원이 기증한 귀금속, 주방용품 등 230여 가지 상품과 교직원 가족기업 12개 업체의 상품인 떡, 양말, 쌀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 총 수익금은 약 350만원(물품판매 수익 및 기부금)으로 본 후원행사에 전달된 쌀 60포대 구입에 사용됐다. 

고대구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 재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9년 처음 도입했다. 2019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센터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임상의와 기업을 매칭한 공동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임상의 자문, 전임상/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통해 융복합 혁신형 바이오헬스기업을 육성해 왔으며,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실용화 활성화 및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하며 98개 기업의 창업을 이끌었고, 30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25억 원 규모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이들 창업기업의 기술 중 65건이 국내외에 특허 출원 또는 등록됐으며, 35건의 시제품이 개발되고, 12건의 상품은 시장에 출시되는 등 기술실용화까지 실현시키며 한국형 의료 실리콘밸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식, 라섹 수술 의료기관 선택 기준 1위는 ‘안정성’

김안과병원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라식 및 라섹 수술 의료기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응답자의 48.9%가 안정성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수술 안정성이란 수술 중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수술 후 안구 손상 등의 부작용 및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는 의료진 숙련도가 23.6%를 차지했으며, 비용 (8.8%), 수술 후 관리 (8.8%), 병원 인지도 (7.7%), 최신 장비 유무 (2.2%)가 그 뒤를 이었다.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다면 어떤 의료기관에서 받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안과전문병원이라는 답변이 5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라식/라섹 안과의원 (24.7%), 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 안과(13.7%)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병원과 의원에는 개념적 차이가 있다. 병원은 병상 수 3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주로 입원 환자 대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말하고, 의원은 병상 수 30개 미만으로 규모가 작으며 주로 외래 환자 대상으로 진료하는 곳을 말한다. 안과전문병원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전문적이어서’, ‘믿음이 가서’, ‘안전해서’ 등을 들었다.

시력교정수술은 대중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개개인별로 다른 각막 두께, 동공 크기, 시력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한 상담과 검사부터 안전한 수술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가격이나 이벤트 등만 보고 선택할 경우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무엇보다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안과병원이 2018년 2월부터 12월까지 라식센터에 방문한 환자 1,354명을 분석한 결과, 약 4.5% (61명)에 해당하는 환자들에게서 망막질환 및 녹내장의심 소견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망막 관련 질환 중 망막박리, 망막의 말굽형 찢김, 망막열공, 주변부 망막변성 등이 진단됐다. 또 시신경 검진이나 시야검사 상에서 녹내장이 의심되는 소견에 대해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정기 검진이 요구되는 녹내장의증이 발견됐다. 이 중 망막박리와 망막의 말굽형 찢김은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으로, 안질환이 발견된 61명 중 약 25%에 해당하는 15명에게서 발견됐다고 병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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