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네릭 정상작동...처방건당 순약품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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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네릭 정상작동...처방건당 순약품비 감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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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예산국, 처방약 지출, 사용, 가격 보고서 발표

미국내 처방의약품 제네릭 활용시스템이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의회예산국은 19일 발표한 처방의약품 지출, 사용, 가격보고서에 다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처방건당 순약제비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기간동안 제네릭의 처방비중은 75%에서 90%로 증가하면서 브랜드(오리지널) 약품의 가격상승을 상쇄했다.

보고는 환자 1인당 처방약에 대한 지출의 느린 성장은 오리지널보다 가격이 낮은 제네릭의 가용성 증가와 연관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치적으로 처방건당 순수약값은 메디케어 파트D(원외처방)기준 2009년 57달러에서 2018년 50달러로 낮아졌다. 한국의 의료급여와 비슷한 메디케이드 가준으로는 63달러에서 48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나 10년 기간동안 오리지널(브랜드) 약물의 평균 순가격은 메디케어 파드D에서 149 달러에서 353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메디케이드에서도 147달러에서 218달러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제네릭 약가는 하락했다.

의회예산국은 민간보험사가 메디케어에 비해 병원에 제공하는 진료비 수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의회예산국이 연초 국방예산 보고서에 이어 약가를 포함한 의료비 지출 보고서를 가장 먼저 발표했다는 점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정치권이 약가인하를 포함한 의료비 절감 정책기조를 지속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출처: 의회예산국 (congressional budget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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