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학저널에 권고사항 기고...소트로비맙도 제안
WHO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릴리의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을 강력 권고했다.
14일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약물지침 업데이트(7차)을 통해 중증환자를 위해 공급이 부족한 인터루킨-6 억제제와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바리시티닙 사용을 권고했다.
WHO 가이드라인 개발그룹은 바리시티닙이 부작용의 증가 없이 생존을 개선하고 인공호흡의 필요성을 감소시켰다는 중간 정도의 확실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IL-6 억제제와 효과가 유사하다며 이 두약물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때 비용과 가용성, 임상경험을 기준으로 하나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단 병용투약을 권장하지 않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로슈의 인터루킨-6 억제제 악템라(토실리주맙)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조치다.
WHO는 반면 다른 JAK억제제인 룩소리티닙과 토파시티닙 등은 부작용의 증가를 시사하고 있어 사용하지 않토록 권고했다.
이어 중증이 아닌 코로나19환자에게는 GSK와 비어의 소트로비맙(상품명 Xevudy)을 사용토록 조건부 권고했다. 단 입원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에 투약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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