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바토의 반쪽 'R-케타민' FDA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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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바토의 반쪽 'R-케타민' FDA 임상 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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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이사, 후보약물 PCN-101 DDI 임상 올초 개시 

대칭구조 케타민중 한쪽을 취해 우울증 치료제가 된 스프라바토(S-케타민)에 이어 나머지 반쪽 R-케타민도 치료제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아타이(Atai) 라이프사이언스(독일)은 12일 자사의 R-케타민 'PCN-101'에 대한 약물상호작용(Drug-drug interaction, DDI)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 신청에 대해 FDA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티는 FDA 승인에 따라 생명공학 플랫폼 기업인 퍼셉션 뉴로사이언스를 통해 임상을 1분기중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념 증명을 위한 2a상 임상과 병행해 실시하는 한편 정맥주사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선하는 연구도 추가할 예정이다.

R-케타민은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전임상 연구에서 S-케타민에 비 좀 더 긴 항우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타이 플로리안 브랜드 대표는 "최소 2가지 우울증 치료제 이후에도 충분한 반응이 없는 치료 저항성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중이 있다" 며 "PCN-101는 잠재적으로 속효성 항우울증제로 효과와 투약편의성에서 차별화된 치료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얀센의 S-케타민 스프라바토는 지난 2019년 FDA로 부터 승인된 치료저항성 우울증치료제다. 비강분무 제형의 속효성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에는 2020년 6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케다민은 마취제로 어린이 환자에서 환각이나 악몽 등의 부작용이 적게 발현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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