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성장' 확인한 삼바, 다음 목표 역시 '지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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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성장' 확인한 삼바, 다음 목표 역시 '지속성장'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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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확대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올인'
글로벌 거점·생산기지·사업 영역 확대 
4공장 10월 가동 목표…5공장 연내 착공, 6공장 설립지 탐색 중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향후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향후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글로벌 백신 생산 강자로 우뚝 서기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공장 운영으로 해외 수주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4공장의 연내(10월, 부분) 가동, 5공장의 연내 착공, 6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백신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mRNA 백신 원액 생산도 5월부터 시작된다.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자간담회에서 존 림 대표는 "4공장은 연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사전 수주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 제2 캠퍼스 부지 확보와 6공장에 대한 계획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mRNA 원제 시설은 2분기까지 cGMP승인을 획득하고 5공장인 멀티 모달 플랜트(Multi Modal plant)도 연내 착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mRNA 백신의 원제 생산 능력도 갖춰, 올해 5월부터 미국 그린라이트가 임상 중인 mRNA 기반 임상용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티모달 공장을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올해 2분기 부지를 매입해 6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2023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세포·유전자 신사업 진출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뿐 아니라 M&A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거점 확대 지역으로 미국 보스턴, 중국과 유럽을 검토 중이다. 

존 림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추가적인 미국 거점 확보와 유럽 진출을 위한 검토도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조생산 분야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4공장(25만6000ℓ)이 올해 안에 가동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2만ℓ 생산규모의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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