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백신 수출' 사상 최대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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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백신 수출' 사상 최대 실적 올려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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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달러 규모…전년 대비 3배 증가
백신 개발 14개 기업에 정부 초기 투자 180억원 투입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생산 백신의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로 볼 때 5.2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액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한 폭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백신 개발에 착수한 국내 제약사 초기 추자자금으로 180억원을 지원해 자체 투자금 504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7월까지 684억원대 규모를 시설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산업부는 13일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에 앞서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백신의 수출 규모 증가와 함께 관련 원료와 부자재 수출도 급증했다. 

복지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 운송・유통에 필요한 캐리어와 콜드박스 수출이 13.5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고 스테롤(mRNA 백신 LNP 구성 원료) 역시 전년 대비 72% 증가한 484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주사기 역시 전년 대비 88%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62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백신기업 14개사 자체투자금 504억원 규모

국내에서 백신 개발에 나선 회사들은 에스티팜(mRNA), 큐라티스(mRNA), 한국비엠아이(mRNA), 한미약품(mRNA/DNA), HK바이오이노베이션(합성항원), 씨드모젠(mRNA), 휴메딕스(벡터형), 제테마(벡터형), 보란파마(벡터형), 셀리드(벡터형) 등 10개 기업이 있다. 

원부자재 기업으로는 한미정밀화학(mRNA), 아미코젠(합성항원/벡터형), LMS(mRNA), 이셀(mRNA) 등 4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들 14개 기업의 투자를 통해 mRNA, 바이러스벡터, 합성항원 등 다양한 백신 플랫폼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기업매칭, 마케팅 지원 등 기업 서비스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OTRA가 운영하는 바이코리아, 무역협회가 진행하는 트레이드코리아 등을 이용한 해외 시장 연계와 국내외 글로벌 백신 비지니스 포럼 순회 개최 등 기업에 최적화된 해외 진출 전략을 시행한다는 포부다. 

기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금융지원에 대해서도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괄하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WTO‧FTA 등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며 "한‧미, 한‧EU 파트너십에 기반해 백신‧원부자재 수급, 투자유치, 상호 시장진출 지원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임상지원을 위해 올해 5000억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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