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mRNA 협업강화...아퀴타스 DDS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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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mRNA 협업강화...아퀴타스 DDS 활용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1.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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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시 기술적용 라이센스 계약

화이자는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퀴타스(Acuitas)의 독자적인 약물전달시스템인 지질나노입자(LNP)전달시스템을 추가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10일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시 활용한 아퀴타스의 LNP 전달시스템에 대해 추가적으로 최대 10개 표적의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시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비독점 라이센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세계 첫 mRNA-LNP 기반 백신의 신속한 공급은 해당 기술의 약속을 명확하게 했다" 며 "화이자는 mRNA-LNP을 기술을 활용, 충족하지 못한 의료적 요구에 대한 해결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 역랑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5일 바이오앤테크와 mRNA 기반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위한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화이자는 mRNA 기반 후보물질을 개발중인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와의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간, 근육, 중추신경계 등 3가지 미공개된 후보물질에 대해 화이자는 3억불을 선불 투자하며 글로벌 라이센스 권리를 얻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또 임상단계에서는 화이자가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와함께 중추신경계를 타겟으로 한 1개의 후보물질의 경우 화이자와 빔이 공동 글로궐 권리를 행사키로 했다. 모두 4개 후보물질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게 되며 향후 개발과정과 상업화에 따라 화이자는 10억 달러를 추가 지불할 계획이다. 기존 빔사와의 협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화이자가 갖고 있는 일련의 신약개발 능력과 빔의 후보약물, 바이오앤테크의 mRNA 플랫폼에 이어 약물전달시스템까지 mRNA 기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각 협력구도를 확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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