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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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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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우 교수,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 회장 선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가 내년 12월까지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APSO)를 이끈다.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는 미국 및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지역을 대표하는 학술단체 중 하나로, 국내에서 회장이 선출된 사례는 처음이다.

국내 뇌졸중분야의 권위자인 윤병우 교수는 이번 선출을 통해 2년간 국내는 물론 일본, 인도, 파키스탄, 호주, 뉴질랜드 등 31개의 회원국을 이끌며 세계적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교수는 “대한민국의 진료 및 연구 수준은 일본, 호주와 함께 세계 정상권에 있는반면 일부 회원국은 의료 수준과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임기동안 회원국 간 의료수준 편차를 줄이는 것을 중점으로 글로벌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뇌졸중자문회의 의장, 세계뇌졸중학술대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서울대병원 신경과장과 서울대 의대 신경과 주임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을지대학교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김명아 교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취임

김명아 교수(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대사질환 및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의학자와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국제학회를 다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로 성장하고 있다.

김명아 교수는 관련 의학 분야 및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22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1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김명아 교수는 “학회의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시장하는 이때에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운 마음”이라며 “국내외 지질·동맥경화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의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명아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심장학회 KCJ 편집위원 및 여성심장질환연구회 고문위원, 대한심부전학회 평의원회 의장,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간행이사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혜두 원장, 전립선동맥색전술 600례 돌파

휴먼영상의학센터 전립선비대증클리닉에 재직 중인 정혜두 원장이 2019년 5월  전립선동맥색전술 건강보험 적용 이후 현재까지 600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분야로 CT와 혈관조영장치가 결합된 초정밀 혈관조영술을 통해 전립선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전립선동맥을 일부 막아 전립선 조직을 축소시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술이다. 

피부절개 및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이 없고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환자도 받을 수 있음을 장점으로 기존 수술적 치료에 비해 간단하고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6년 한국보건의료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 50%이상, 60대 이후 60%이상, 70대 이후 70%이상의 발병률이 말해주듯 거의 대부분의 남성에게 흔한 만성질환으로, 최근 들어 3~4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정혜두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시작은 일상생활에서의 소변보는 일이 힘든 것부터 시작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방광 수축을 담당하는 배뇨 근육이 경직돼 전립선이 민감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배뇨 장애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전립선을 축소시키는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두식 교수, 안와 경유 내시경 수술로 뇌종양 제거 최대 증례 기록  

국내 연구진이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예를 달성했다. 2016년 국내 첫 수술 후 5년 만에 거둔 결과에서 주목된다. 

공두식 서울삼성병원 교수팀은 머리를 절개해 뇌를 노출시키는 개두술을 필요로 하는 삼차 신경초종과 같은 뇌기저부 종양을 ‘세계 최초’로 안와 경유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는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유럽의 일부 내시경센터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적으로 ‘최대 증례’를 기록한 것. 

공두식 교수는 “새로운 내시경 미세 침습 수술법을 발전시킴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술기를 적용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공두식 교수는 지금까지 신경외과 주요 저널인 Journal of Neurosurgery 에 6편 등 총 8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지난 1년간 8차례 걸쳐 국제 신경외과학회 및 심포지엄에 초청되는 등 ‘미세 침습 뇌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대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폭 높아져 

가천대 길병원 외과 이원석 교수가 대부분의 20대 대장암 환자가 별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고,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병기가 진행돼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암은 고령자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건강검진에 소홀한 20대의 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대 암(위, 간, 유방, 자궁경부,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은 20대는 최근 5년간 45%나 급증했다. 5대 암 중 20대 환자 수는 2014년 3621명에서 2018년 2만 1741명으로 급증했다. 

대장암만 놓고 보면 2020년 20대 대장암 환자 수는 총 492명(남성276명, 여성 216명)으로 전체 환자수 15만 9498명 중 0.3% 비중으로 크지 않지만, 최근 5년간 환자수와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원석 교수는 “대장암의 경우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식습관이 불규칙한 경우 젊더라도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가족력 등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생각될 경우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과 같은 검진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조기 검진을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대장암 주요 증상으로는 출혈과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다. 대장 출혈의 경우 혈액이 대장을 지나면서 변색되기 때문에 개인이 알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피로감이나 허약감, 숨 참 등의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배변습관의 변화로는 변비, 설사, 잔변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우측 결장암의 경우 소화불량,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좌측 결장암은 대변 굵기 감소나 배변 습관변화 등의 특징이 있다. 

대장암 검사는 대변에 미세하게 섞여 있는 혈액을 시약을 통해 검출하는 ‘대변잠혈검사’로 이뤄진다. 이 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되면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 전체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용종제거술이나 조직검사 등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외과적 수술방법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암이 존재하는 부위를 따라 대장을 절제하며 관련 임파선과 혈관을 함께 절제한다. 최근에는 통증 경감과 빠른 회복과 운동이 가능한 복강경수술로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서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면역요법이 이뤄진다.

뇌동맥류, 치료 잘 받으면 ‘예후’ 좋아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볼 수 있는 뇌동맥류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 중 하나. 

다만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뇌동맥류 환자들은 건강검진을 통해 동맥류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동맥류가 시신경 주변으로 발생했을 때는 시야 장애나 안구운동 장애에 의한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또 파열 수준의 동맥류는 극심한 두통과 의식 저하,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신경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생하는 위치가 혈관이 분지하는 부분이라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혈류의 방향이 급격히 전환하는 과정에서 혈관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의 3배에 달아하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밖에 가족력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 흡연 유무가 뇌동맥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뇌동맥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 건강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뇌동맥류를 발견하게 되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먼저, 머리를 열고 뇌동맥류를 직접 결찰(結紮)하는 개두술 및 클립결찰술이 있다. 두 번째로는 머리를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혈관 내로 동맥류에 접근해서 치료하는 신경중재치료방법이 있다. 이밖에 동맥류 내부를 코일로 채워 넣고 혈류를 차단하는 코일색전술, 뇌혈류전환 스탠트 설치 시술, 웹 시술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는 “뇌동맥류의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환자별 동맥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예후를 가져다 줄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뇌혈관 수술이기 때문에 100%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수술 전 없던 장애들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치료하고 있다”면서 "처음 뇌동맥류를 진단 받으면 여러 걱정이 앞서는 것을 이해하지만 뇌동맥류는 전문의에게 적절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잘 진행하게 되면 예후가 아주 좋은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는 뇌혈관외과 전문의로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뇌혈관내수술,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신경중재치료 인증의다. 

전문의가 100% 전담 진료하는 이대서울병원에서 24시간 대기 모드로 응급 수술 및 시술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폐경기 건강 관리 위한 새로운 지침서 나와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 교수진이 폐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폐경여성을 위한 지침서 : 폐경기 건강’을 최근 출간했다. 

대한폐경학회가 발행한 이 책에는 폐경의 진단, 폐경에 의한 변화 및 질환, 치료와 생활 습관 팁 등 폐경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책에서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보다는 능동적으로 폐경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폐경에 의한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앞서 ‘폐경여성을 위한 지침서 : 폐경기 건강’은 일반인을 위한 폐경기의 신체적 변화 및 문제점, 관리에 대한 안내 책자가 없던 1994년 처음 발행됐다. 이후로 정확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신 의학 지식을 꾸준히 추가해 최근 여섯 번째 개정본을 출간했다.

책은 △폐경에 대한 전반적인 의학 정보를 담은 ‘또 다른 시작, 폐경 알아보기’ ‘폐경과 몸의 변화’ △유의해야 하는 다빈도 질환 ‘폐경과 골다공증’ ‘폐경과 심혈관질환’ △호르몬 치료와 관련된 ‘폐경 호르몬 치료의 장단점을 알아봅시다’ ‘폐경기에 호르몬 치료 이외 대체요법’ △일상생활 팁 ‘폐경 여성을 위한 식생활’ ‘폐경 여성에게 적합한 운동은?’ 등 총 16장에 걸쳐 폐경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주변에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생식기 위축이나 요실금, 방광염 등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폐경과 비뇨생식기’ 챕터에서 자세하게 소개한다.

책은 폐경 전후로 여성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례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폐경 증상 경중도 · 우울 척도 진단표 등이 있어 본인의 상태를 자가 진단해볼 수 있다.
 
고대의대, ‘2022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7일 ‘2022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행사다. 

올해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과대학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대표 학생선서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열렸다.

이날 화이트코트를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생 115명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

암센터, 국내 최초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암센터는 지난 18개월 동안 대장암·유방암센터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 및 시범 운영한 후 지난 12월 병원 전체로 확장해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의 준비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고, 진료에 활용되는 화면에 선별된 다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게 됐다.

의료진이 진료과별 전문 솔루션에서 조회 가능한 다양한 임상 및 검사 정보 중 다학제 진료에 필요한 핵심 이미지 및 정보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된다. 

이외에도 진료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새로 구축된 시스템에 간편하게 업로드해 진료를 준비할 수 있다.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은 기존의 환자 정보 조회 시스템(N-Board*)과 연동되어 사전에 업로드된 데이터와 환자의 상태 및 진료 기록이 진료 시 화면을 통해 한눈에 펼쳐진다.

국립암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회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진료 뿐만 아니라 비대면 다학제 컨퍼런스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한편,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구축에 앞서 국립암센터는 지난 10월 방대한 양의 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하는‘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김범준 교수팀, 여드름 흉터치료제 효능 입증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한혜성 전공의가 최근 여드름 흉터 도포 치료제인 ‘DA-5520겔(제품명 노스카나)’의 효능 및 안정성을 평가한 연구 논문(A single-center, assessor-blind study to evaluate the efficacy and safety of DA-5520 topical gel in patients with acne scars: A pilot study)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 10세 이상 55세 이하 여드름 흉터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레이저 및 DA-5520겔 병행치료(Test1)’, ‘레이저 단독치료(Control1)’, ‘여드름 압출 및 DA-5520겔 병행치료(Test2)’, ‘여드름 압출 단독치료(Control2)’ 방법 등 총 4그룹으로 나눠 치료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각각의 치료 12주 뒤 실시한 임상사진 촬영 및 여드름 흉터에 대한 평가검사(ECCA grading) 결과에서 ‘DA-5520겔’ 병행치료 그룹은 단독치료 그룹 대비 여드름 흉터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으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여드름 흉터 개선에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DA-5520겔의 여드름 흉터 환자에서의 효능 및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의 여드름 흉터치료 기법인 레이저나 미세바늘치료(micro-needling)와 달리 국소 도포 치료는 환자들이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구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 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저명한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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