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보이스) '기행 약사'...희비 갈린 다국적 M사와 H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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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보이스) '기행 약사'...희비 갈린 다국적 M사와 H사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2.01.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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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면허취소 카드 만지작 

음란물 전시와 마스크, 박카스 등 약국에서 판매되는 단일 품목 균일가 적용과 환불 거부로 약사사회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한 '기행 약사'에 대해 약사회가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 

현재 이 '기행 약사'는 약국 운영에 민원이 폭주하면 지역을 옮겨 개폐업을 반복 중. 최근에는 청주를 다음 약국 개설지로 지목하면서 해당 지역 약사회가 우려를 표하고 있어. 

이미 천안과 세종, 대전으로 이어지는 이 약사의 기행에 약사사회에서는 윤리위 회부를 통해 이 약사의 면허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함. 

한 인사는 해당 약사에 대해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면허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한편 해당 약사는 대전 보건소에 이달 초 폐업 신고를 한 상태임. 

기대했던 신약이 '절망'이 된 M사

제약산업에서는 신약의 등장 타이밍은   수요와 직결되는 경우가 적잖아. 

최근 M사는 코로나19를 초기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제를 개발했으나 기대와 달리 임상에서 치료제 효용성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와 난색. 

경쟁사 역시 똑같은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치료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약을 내놓았는데 각광을 받고 있어. 

전염병의 대유행 상황에서 두 치료제의 엇갈린 행보에 기름은 부은 것은 정부의 태도. 

M사 제품 구입을 위해 초기 방역당국은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며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임. 

언론과 대중 역시 해당 약제를 '게임 체인저'로 지목하며 집중 조명.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임상에서 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 이슈까지 등장하자 스포트라이트가 경쟁사의 치료제로 옮겨감. 

H사의 치료제는 M사 치료제 대비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정부 역시 M사 치료제 임상 검토를 미루고 H사 치료제를 적극 검토하면서 이례적으로 빠른 긴급 승인을 내림. 

불과 2개월 사이 판도가 뒤집힌 치료제 명암에 M사는 우울한 연초를 열게 됨. 

반면 H사는 백신과 경구치료제로 2020년과 2021년 연속 홈런을 날리며 성과급 잔치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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