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20곳, 지난해 의약품 쏟아냈다...종근당, 녹십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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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20곳, 지난해 의약품 쏟아냈다...종근당, 녹십자 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0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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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81품목 허가...전문약 235품목, 일반약 46품목 허가
전문약, 종근당 27품목...일반약, 일동 9품목-동국 8품목 순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쏟아낸 의약품은 얼마나 될까.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살펴본 결과, 국내제약 20곳이 지난해 허가받은 의약품은 총 281건으로 평균 14건을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문약은 11.75건으로 전체의 84%를, 일반약은 2.3건으로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약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관련 제제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고령화시대에 맞춘 만성질환치료제에 주목하고 있으며 신약의 경우 항암제가 출시됐다. 

가장 많은 허가를 낸 제약사는 종근당이었다. 무려 31품목을 허가받았으며 전문약 중에서도 27건을 허가받아 여타 제약사를 뒤로 했다. 일반약은 4건이었다. 

주요품목은 '나파벨탄주'를 비롯해 보톨리늄톡신제제 '원더톡스주', 당뇨병제제 '종근당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서방정' 등을 허가받았고 소화제 '속청케어'도 허가목록에 올렸다.

이어 녹십자가 전문약 21품목, 일반약 3품목을 허가받아 그 뒤를 따랐다. '네오록사반정', 코로나19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 '아젯듀오정'의 전문약과 일반약 '바스포플러스연고'를 허가받았다. 

제일약품은 23품목 모두 전문약으로 내놓았다. '리라듀오정'과 '리박산정', 리피토의 품목확대 '리피토플러스정'를 내놓으면서 시장확대를 추구했다. 

대부분 처방약인 전문약에 주목하고 있지만 일반약에도 신경을 쓰는 제약사도 있었다. 

일동제약을 비롯해 동국제약은 각각 9품목과 8품목을 허가받으면서 일반약 강자의 위치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일동제약은 전체 20품목을 허가받았는데 이중 일반약이 전반수준이었다. '아로나민'의 품목추가가 주를 이뤘다. '골드프리미엄정'을 비롯해 '실버액티브정', '아이플러스정', '케어싸이정'을 줄줄이 허가받은 것이다. 

동국제약도 전체 22건의 허가건수중 8건이 일반약 허가였다. 대표품목인 '마데카솔' 브랜드에 겔 제형을 추가했다. 여기에 '메가비텐액티브정'과 '벨라인정' 등을 신제품으로 허가받았다. 

광동제약은 20개 제약사중 전문약에 비해 일반약을 더 허가받은 유일한 제약사였다. 전문약 4건인데 반해 일반약 5건을 내놓은 것이다. '광동데소게스트렐정'을 비롯해 '하이콜맥스', '듀얼파모정', '솔표원방우황청심원액'을 허가받았다. 

국산신약의 경우 유한양행이 폐암약 '렉라자'를 비롯해 한미약품의 중증 호중구 감소증기간감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지난 연말 소식을 전한 대웅제약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정'가 허가받았다. 

전문약에 주목한 제약사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에스케이케미칼, 휴온스, 에에치케이이노엔, 한미약품, 제일약품이었다. 일반약은 허가받지 않은 회사들이다. 

휴온스는 14품목으로 '도베원스'와 '리나디포듀오' 등을, 보령제약은 '디엠큐어서방정'과 '보령미라베그론서방정' 등 10품목을, 에이치케이이노엔은 10품목으로 '제피토정', '이노엔엠파글로플로진정' 등을 목록에 등재시켰다. 

한미약품은 '글리테롤흡입용캡슐'을 비롯해 '로수젯정', '에소메졸플러스정' 등을, 셀트리온은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비롯해 '유플라이마펜주' 등 6품목,  에스케이케미칼은  '토스젯정', '코스카정' 등 5품목, 동아에스티는 '라비듀오'와 '에독시아구강붕해정' 등 4품목을 허가받았다. 

이밖에 동화약품이 '동화시타글립틴정' 등 17건, 한독이 '훼스탈슈퍼자임정' 등 5품목, JW중외제약은 '라바로젯정' 등 6품목, 유나이티드제약 '바이틴정' 등 11품목, 대원제약 노즈앤콜대원시럽 등 22품목을 허가받아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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