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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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20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2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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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LG화학, GC녹십자웰빙, JW중외, 동아, 조아, 비보존헬스케어, 하나, 제넨바이오, 대원

 

<한미약품그룹 임원 가족들>

결핵협회에 ‘X-MAS 씰’ 성금 전달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는 대한결핵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를 목표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53년부터 발행됐다.

씰 모금 재원은 결핵환자 확인 사업과 취약계층 결핵검진사업, 결핵환자 수용시설 지원 등 다양한 결핵 퇴치를 위한 활동에 쓰이고 있다.

한미부인회는 매년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으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부인회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라는 회사의 경영이념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사랑을 나누는 봉사 활동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LG화학>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중국 임상 2상 진입

LG화학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중국 임상 2상에 진입했다.

LG화학은 20일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4월 자체개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중국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중국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며,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먹는 제형) 신약으로

LG화학은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규모는2020년 2,2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지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궤양성대장염 유병자는 약 43만명, 이 중 약 80%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양사는 각 지역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혁신적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C510255’의 글로벌(중국 제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LG화학은 대표적 면역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 적응증을 확장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S1P1 수용체 작용제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테스마젠’ 출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자사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피앤티(Dr.PNT)’에서갱년기 남성 건강을 위한 신제품 ‘테스마젠’을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스마젠’은 갱년기 남성을 위한 13가지 기능 원료가 1포에 들어있는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하루 1번, 1회 섭취로 간편하게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통해 주로 40~60대 남성들이 겪는 갱년기, 전립선, 지구력, 활력 등의 전반적인 이상증상과 건강고민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남성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호로파 종자 추출물(Testofen®)’, 전립선 건강과 지구력에 도움을 주는 ‘로르산(미국산 쏘팔메토)’ 및 ‘옥타코사놀’을 주 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일 권장량 100%를 충족시키는 비타민과 미네랄 10종으로 구성되어 주로 40~60대 남성들이 겪는 갱년기, 전립선 등의 전반적인 이상증상과 건강고민을 관리하고, 면역 및 에너지 대사 등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도산 쏘팔메토 성분이 아닌 미국산 쏘팔메토 원료를 사용하여 제품 성분에 대한 신뢰성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남성 호르몬 감소 외에도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남성 갱년기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기식 제품 라인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피엔티는 2016년 GC녹십자웰빙이 론칭한 병∙의원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병원에 내원한 소비자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개인마다 부족한 영양소를 파악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더욱 적합한 제품을 추천 받아 선택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JW중외제약은 내달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제약사 및 글로벌 투자사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구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일대일 제휴 상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제휴 사업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통풍치료제 URC102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에는 신장애 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은 내년 하반기 진입할 예정이다.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에 대한 기술제휴도 나선다. JW2286는 STAT3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 중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지만, 현재까지 STAT3을 타깃으로 신약 개발에 성공한 제약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JW중외제약은 세포 증식과 재생을 조절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증진시키는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0061,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노인성 황반변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안과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JW1601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개발 전략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JW의 원천기술과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해외 제약사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JW1601과 URC102의 기술 수출을 통해 확인된 JW 연구개발 역량이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 TV광고 '모두의 피로를 위해'편 방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대한민국 피로회복제 박카스 TV 광고 ‘모두의 피로를 위해’편을 온에어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피로한 요즘 우리 모두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박카스가 오늘도 달리고 있으며,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광고 영상에는 실제 박카스 배송 전용 ‘루트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박카스 광고는 누군가의 피로를 풀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길을 나선 박카스 루트카로 시작한다. 이어 ‘매일 같은 길을 달리며 세상의 피로를 바라봅니다’라는 내려이션과 함께 박카스 루트카가 도로 위를 달리며 세상의 피로를 바라본다. 박카스 루트카가 지나간 자리에 박카스가 놓이고 사람들은 박카스를 마시며 피로를 푼다.

이와 함께 ‘우리 모두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박카스는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광고는 마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도록 박카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회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모두가 힘을 더해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조아제약이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조아제약이 후원하는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은 코로나 19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명 '빼꼼(Fa:Com)'은 가족을 뜻하는 'Family', 소통을 뜻하는 'Communication', 공동체를 뜻하는 'Community'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합성어이자, '작은 구멍이나 틈 사이로 아주 조금만 보이는 모양'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가족의 작은 시도와 활동이 모여 지역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곱 가족은 '회복을 위한 7가지 조각'이란 주제로 코로나 19 이전의 상태 중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며 회복의 조각을 찾았다.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조아제약 본사 로비에 전시됐다. 더불어 조아제약이 자사 제품을 약국에 배송할 때 사용하는 카톤박스에도 적용됐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우수 의약품 개발과 공급 등 제약회사 본연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아제약의 사회적 활동은 기업과 브랜드를 알려 매출을 높이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다. 앞서 조아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기부금 등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장애아동 예술창작 지원사업인 '프로젝트A'를 후원 협력한 바 있다.


<비보존헬스케어>

오피란제린외용제 2상 IND 신청 완료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 2상은 급·만성 근육통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오피란제린 크림의 진통 효능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시험이다.

올해 초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은 겔(gel) 제형으로 임상이 진행됐으나, 해당 제제의 단점인 피부 투과율 및 끈적임, 번들거림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2상부터는 크림(cream) 형태로 제형이 변경됐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동훈 대표는 "지난 2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권을 케이피엠테크로부터 이전 받아 임상 2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1b/2상에서 통증 강도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이미 확인했고 안전성도 입증했기 때문에 2상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은 주사제와 외용제 두 방향으로 순항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피란제린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작용해 진통 효능을 보이는 신약이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비보존 헬스케어가 한국 임상 3상을, 비보존이 미국 임상 3상을 주도하고 있다. 오피란제린 한국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7월 첫 환자 등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나제약>

조영제 신약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 선정

하나제약(대표이사 이윤하)은 국가신약개발산업단(단장 묵현상)과 안전성이 향상된 조영제 신약 'HNP-2006'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HNP-2006의 국내 2상 시험연구 및 임상 3상 IND 승인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HNP-2006은 가돌리늄 이온이 화합물에서 유리되지 않고 그대로 체외로 빠르게 배설되어 안정성이 증가된 차세대 조영제로 여겨지고 있다. 하나제약은 “HNP-2006은 선형 가돌리늄 제제로 사용되던 기존 조영제 부작용인 신원성전신섬유증 등 유발 가능성을 낮추고, 선명한 조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제약은 지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에서 HNP-2006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번 국가신약개발산업단과의 협약을 통하여 임상 3상 신청 허가까지 진행 예정이다.

MRI 조영제란 방사선, 초음파 및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나 시술 시 신체의 구조와 체액의 대조도를 높게 함으로써 특정 장기나 조직, 혈관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회사관계자는 "조영제 시장은 현재 외국 제약기업들이 점유하고 있고, 여러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는바 아직까지 국내에서 연구개발 사례가 없으며, 국내에서 처방되는 대부분의 조영제는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어서 경쟁력을 갖춘 신규 조영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신규 조영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개발중인 조영제는 국내 최조의 조영제 신약으로 국내 출시와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을 통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넨바이오>

설치류 CRO 사업 위한 ‘바이오분석센터’ 확장 이전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가 비임상시험수탁(이하 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회사의 주력 사업인 이종이식 연구개발에 추진력을 더한다. 제넨바이오는 설치류 CRO 사업이 가능한 바이오분석센터를 확장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 흐름에 발맞추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여 자사의 장기적인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넨바이오는 자사 연구개발 및 설치류 CRO 사업을 위해 마우스 약 9,350두 및 랫드 약 1,500두를 사육할 수 있는 950m2 규모의 바이오분석센터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 구축하고 20일 확장 이전식을 가졌다. 바이오분석센터는 제넨바이오가 이종이식 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수술 기술 및 동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 및 확장되었다. 고객 요청에 따라 다양한 질병 모델 및 면역 모델을 생성하고, 해당 모델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시험을 수행한 후 면역학적ㆍ병리학적 분석이 동시에 제공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바이오분석센터는 인간화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항암, 항종양, 사람 면역세포들의 활성 및 기능성 분석 등 폭넓은 면역학적 시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외과적 수술을 요하는 동물모델 시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확장으로 높은 청정도를 유지하는 동물시설이 구축되어, 시험동물 사육 및 시험결과에서 일관되게 높은 신뢰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분석센터에서는 신장막 내 이식 수술모델, 심장이식 모델, IRI(신장 허혈) 모델 등에 대한 CRO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제넨바이오 바이오분석센터는 최봉금 박사가 초대 센터장을 맡을 예정이다. 최봉금 박사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미생물 및 면역학교실 박사 후 연수(Post-Doc) 과정을 이수한 면역학 전공자이다. 센터 연구진들은 김성주 대표와 여러 국가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 면역학적 시험 및 병리검사를 이행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한편, 제넨바이오는 차별화된 설치류 CRO 사업 확대에 더해 고부가가치 사업인 영장류 CRO 시설까지 확보하며 수익 모델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2022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평택 소재 제넨코어센터에는 영장류 CRO 사업이 가능한 비임상시험센터가 구비되어 있으며, 개소와 동시에 시험 수주가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가 함께 진행중이다. 비임상시험센터까지 운영이 시작되면, 의약품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검증시험을 거치는 초기 설치류 시험 단계부터 임상 진입 전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영장류 시험에 이르는 의약품 개발의 모든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CRO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그동안 420 m2 규모의 시설에서 설치류 CRO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시험 의뢰가 꾸준히 증가해 바이오분석센터를 확장하며 설치류 CRO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영장류시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비해 영장류CRO가 가능한 국내 시설이 극히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바이오분석센터와 비임상시험센터로 회사의 중점 사업인 이종이식 사업을 위한 재무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안질환치료약물 적용 가능 콘택트렌즈 개발 추진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협회장 안성호)와 ‘안질환 치료 약물이 적용 가능한 기능성 콘택트렌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기술 자문, 연구 지원, 외부 수탁 등 공동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며, 상호간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 및 분석에 필요한 장비 활용, 제품화와 생산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성 콘택트렌즈의제품화를 위한 자동화 및 대량 생산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콘택트렌즈에 적용하는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내에 약물을 주입해, 눈에 착용하기만 하면 렌즈로부터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장기간 지속적으로 안구에 흡수되는 방식이다.

기존 점안액은 80% 가량이 눈물에 의해 소실되기 때문에 약효가 온전히 발휘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반면, 렌즈는 착용 중 약물이 지속적으로 서서히 방출됨으로써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수시로 점안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대원제약은 이미 작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분야의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고효율 약물 전달 기술 개발’ 국책 과제로 선정되어 인제대학교, 부산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과 함께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향후 이 기술을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안질환 치료제에 적용할 예정이며, 나아가 바이오 의약품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안구 적용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주사제형으로 투여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투여 시의 거부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열 부회장은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안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 콘택트렌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 치료제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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