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량 1위 등극 '우루사' 4분기 1억정 처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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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량 1위 등극 '우루사' 4분기 1억정 처방 기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2.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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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 약국 판매 전부 만회...처방조제액 5백억 근접할 듯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코로나19 펜데믹에 대응해 매출변화를 꾀하면서 급여매출이 급증, 원외처방조제량 기준 1위 품목에 등극했다. 

또 우루사는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부터 약국의 직접판매보다 급여의 매출이 더 많아지는 매출비중 변화가 이뤄졌다.

대웅제약의 공시와 유비스트 등을 통해 뉴스더보이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루사의 전체 매출규모는 867억원으로 이중 원외처방조제액 규모는 468억원로 54%를 점유했다. 올해 3분기까지 644억원의 매출중 원외처방비중은 56%까지 확대됐다.

2019년까지 원외처방조제액 매출 비중은 최고 48%로 약국의 직접판매가 우루사 매출의 중심이었으나 지난해부터 그 비중이 바뀌었다.

매출비중 변화하면서 우루사는 브랜드 기준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처방량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저렴한 변비치료제인 삼남제약의 마그밀로 꾸준히 1위자리를 수성해왔었으나 지난해 순위바꿈이 이뤄졌다. 참고로 처방량 세번째 품목은 원외처방조제액 1위 품목인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다.

우루사 처방량은 지난해 100, 200, 300mg정제와 250mg캡슐을 포함, 3억 6천만정으로 마그밀 3억 4천만정을 넘어섰다. 올해는 그 격차를 좀 벌리며 독주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또 우루사는 올해 10월까지 3억 1천만정 이상 원외처방됐으며 연말께 3억 8천만정 전후로 추산된다. 처방량 성장 추세를 고려할 경우 올해 4분기에 분기당 1억정 처방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우루사의 처방량 증가는 원외처방액 증가과 직결된다. 2016년 331억원이던 원외처방 매출은 지난해 46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0월 기준 400억원을 돌파, 연말까지 490억원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우루사 전체매출은 지난해 수준이 전망된다.

우루사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인원 및 영업제한 등으로 인한 약국 직접판매 매출의 상당한 타격을 받았으나 원외처방조제시장을 확대를 통해 피해를 모두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처방량으로 100mg가, 처방액으로는 200mg가 성장을 원외처방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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