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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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12월 3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12.0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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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개인맞춤의료 VIP 심포지엄 진행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VIP(Value In Pathology)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개인맞춤치료를 향해(In Pursuit of PHC)’라는 주제로 로슈그룹에서 바라보는 맞춤 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기위한 데이터와 통찰력를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한국의 맞춤 의료에 대한 ‘병리학에서의 암환자 관리 단계(The Ladder of Cancer Patient Care in Pathology)’와 ‘실생활에서의 데이터 활용: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더 빨리 제공(Real-World Data Utilization: Better Outcomes for More Patients,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국내 병리학 전문의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대한병리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로라츄 미주 지역 리드(Laura Chu, 로슈제약 본사), 이혜승 교수(서울의대), 김지훈 교수(울산의대)가 연자를 맡아 개인맞춤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며 그 안에서 로슈그룹과 병리 진단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개인맞춤의료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치료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약물 이상반응을 최소화함으로써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이 효율적으로 치료받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3년 연속 수상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2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6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을 받은 것.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및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사로서, 지난 해 7월 보건복지부와 국내 제약사간 3자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즉시 국내 백신 도입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포함한 감염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 잃어버린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3상 진행을 위해 대조 연구 목적으로 자사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인도주의적 행보를 쉼없이 이어왔다. 

또, 매년 50-60명가량의 암 환자 자녀를 경제적 정서적으로 후원하는 활동을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25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매달 장학금을 제공하며, 정서 케어를 위한 책 기부와 멘토십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난 17년간 총 270여 명의 장학생을 후원했고, 누적 기부 규모도 약 17.5억 원에 달한다. 이밖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와 후원 활동도 다양하게 펼쳐가고 있다.

한국머크,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올해는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총 350개 지역사회 공헌인정기업이 선정되었다.

올해 심사 지표구성은 한국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Korea CSR in the Community) 표준 가이드 개발에 따라, ISO 14001(환경)·26000(사회적책임)·37301(준법경영),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UNGC(10대원칙), GRI Standards(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평가기준(MSCI, SASB, TCFD, KCGS, SUSTINVEST) 및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사회적가치 실현)가 반영됐다. 

베링거-릴리, 자디앙 심장동(動)감 심포지엄 개최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동(動)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자디앙은 지난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HFrEF)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심부전 질환의 심각성과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는 한편, SGLT2 억제제 자디앙이 국내 심부전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디앙의 심부전 랜드마크 임상연구인 EMPEROR-Reduced 임상연구의 국내 임상 총괄책임자(PI)이자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는 “심부전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심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사망할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지적하며, “국내 심부전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기존 치료 방법만으로는 환자들의 예후를 충분히 개선시킬 수 없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한 자디앙을 통해 미충족 수요 해결에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심포지엄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어서 ‘SGLT2 억제제: 당뇨병에서 심부전 치료제로의 변화’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는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에서 처음으로 확인한 자디앙의 심혈관계 혜택부터 EMPEROR-Reduced임상연구에서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최신 데이터까지 자디앙의 주요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자디앙은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인 EMPA-REG OUTCOME에서 SGLT2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사망 위험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심장 질환에서 SGLT2 억제제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EMPEROR-Reduced 임상연구에서도 자디앙은 당뇨병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복합 상대적 위험을 25% 감소시켰다.

조현재 교수는 “EMPEROR-Reduced 임상에서 자디앙이 표준 치료를 받고 있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및 심부전 입원 위험 뿐만 아니라 신장 위험까지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심부전 치료 옵션의 효과를 보완 및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심부전 치료에서 자디앙에 거는 기대’를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는 최근 급변하는 심부전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자디앙의 치료적 위치를 살펴보고, EMPEROR-Reduced 임상 분석에서 확인한 여러 근거에 기반해 새로운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 치료옵션으로써 자디앙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성훈 교수는 “최근 5년만에 개정된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자디앙을 기존 치료 옵션과 동일하게 가장 높은 등급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EMPEROR-Reduced 임상에서 자디앙은 당뇨병 및 만성콩팥병 동반 여부, 심부전 약제 사용에 관계없이 다양한 임상적 특징을 가진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에서 일관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만큼 주요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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