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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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1.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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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업무 수행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회생 가능성이 없고 회복 불가능하면서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해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은 12월 1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설명, 작성 지원, 상담, 정보 제공, 홍보, 등록, 변경, 철회 등 사전연명의료 등록기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세종충남대병원을 방문하면 충분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제출돼 법적인 효력을 갖는 문서가 된다.

나용길 원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은 본인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의 가치를 지켜주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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